2021.04.15 - 사회적 책임 실천과 시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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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는 1970년 3월 30일 한국의 제약업체인 유한양행과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위생용품 전문기업인 킴벌리클라크 사이에 40대 60으로 합작․설립되어 2005년 1월 기준으로 기저귀 69%, 생리대 59%, 미용지 48%, 화장지 41%, 키친타월 54%등 회사가 참여하고 있는 전 제품 시장점유율 1위의 성과를 달성하고 있는 기업이다.

인간을 존중하고, 고객에게 기쁨을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며, 주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환경경영과 투명경영, 인간존중경영, 가족친화경영 등 윤리경영을 실천해 왔으며, 차별적이고도 기술 선도적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연구와 투자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유한킴벌리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명성 높은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1984년부터 실시해 온 공익프로그램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는 전 국민 나무심고 가꾸기, 청소년 그린캠프, 학교 숲 운동, 환경서적 보급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이 숲의 혜택을 누리고, 숲 보호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난 21년간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온 한국을 대표하는 최장・최고의 환경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유한킴벌리는 물, 대기, 토양, 자연 속의 친구들, 자연 선진국 등의 소재를 갖고 대중매체를 통해 계몽활동을 벌이면서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도록 신혼부부 나무심기 행사, 청소년 숲 체험 교육-그린캠프 개최, 연구와 출판 활동의 지원, 도시 속의 학교 숲 운동 등을 적극 협력해 왔다. 그리고 1997년 12월부터 시작한 IMF의 외환위기체제에 돌입했을 때는 그 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명의 숲 국민운동, 학교 숲 운동, 동북아 살림포럼, 평화의 숲 국민운동, 자연신탁 국민운동 등 국민적 숲 운동을 주도적으로 전개하였고, 뜻을 같이하는 전문가 그룹, 환경단체, 정부등과 함께 숲과 환경관련 파트너십운동을 국내는 물론 북한과 동북아 지역에까지 확산시키는 운동을 선도하였다.
내부적으로는 환경시스템을 구축하여 환경관리 전담팀 운영, 지속가능 경영 연구소 운영, 생산 활동 모니터링, 환경감사 등을 실시하여 우리나라의 어떤 기업보다도 앞서 원천에서의 자원절약이라는 예방적 환경설계 개념을 전 사업, 전 공정, 전 제품에 도입하였으며, 디지털 기술, 모바일 기술, 버츄얼 기술, 정보화 기술, 나노기술 등을 포함한 청정기술 개발 및 이용・생산에 주력하여, 환경과 경제가 상생하는 Eco-Efficient 사례를 수없이 창조하면서, 환경 친화적 설계 운동을 실천하고 확산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환경 친화적 노력 외에도 일자리 나누기, 사회적 일자리 만들기, 투명성 운동, 윤리경영운동, 아시아문화축제 등 경제・경영관련 혁신 운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하여 왔고, 문학의집 후원, 노인복지 정책개발, 재해지역 지역주민 돕기 등 시민 참여적 정책개발에 앞장서는 등 자원봉사를 포함한 지역사회운동을 적극적으로 후원해 왔다. 기업의 지속적인 성공을 설명하는 동태적인 전략이론으로서 ser-M 모델을 활용하여 유한킴벌리의 환경경영 성공요인을 분석한 결과, 주체(Subject)적 요인으로는 CEO 문국현의 강한 추진 의지와 노력, 적극적인 임직원의 동참, NGO/NPO와의 원활한 협력 체계를 통한 활동적 특징을 살펴볼 수 있었으며, 환경(Environment)적 요인으로는 인간존중과 사회공헌을 앞세운 전통 있는 기업철학과 비전, 확고한 경영이념, 사회적 책임 우선의 경영환경 및 전사적 실천 환경을 살펴볼 수 있었다. 더욱이 자원(Resource)적 요인으로는 지속적인기금 조성, 시스템적 환경시설, 조사연구와 교육, 네트워크 활용에 따른 지속적인 환경경영을 추진할 수 있는 자원적 뒷받침이 확대 강화됨을 살펴 볼 수 있었다. 결국 유한킴벌리 환경경영의 성공은 이러한 주체, 환경, 자원의 동태적 활동이 21년에 달하는 지속적인 추진 리더십과 나무와 숲이라는 차별화된 환경운동 컨텐츠를 기반으로 한 메커니즘 형성으로 연결되어 나타난 결과임을 알 수 있다.

위를 요약컨대 유한킴벌리는 나무와 숲을 대표하는 환경운동의 선구자이자, 사회공헌 활동 기업으로의 입지를 확고히 구축함으로써 “기업에서 얻은 이익을 그 기업을 키워준 사회에 환원하여야 한다.”라는 경영정신을 기본으로 하여 사회적 책임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유한킴벌리의 사례를 살펴보았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환경운동과 사회적 책임의 구축이다. 이것들의 핵심은 첫 번째, CEO의 강력한 의지와 리더십을 살펴볼 수 있다. 1회성 캠페인은 실제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없다. 남들이 무관심하던 것이며, 여건이 어려운 시기에도 변치 않고, 일관된 컨셉을 오랜 시간 이끌어 나갈 수 있었던 CEO의 실천의지가 결국 유한킴벌리의 환경운동을 성공으로 이끈 중요한 요인으로 살펴볼 수 있다. 두 번째, 이해관계자 집단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살펴볼 수 있다. 주주, 근로자, 노동조합, 소비자, 거래처, 금융기관, 지역사회의 사계, NGO/NPO 등 실제적으로 연대하여 이끌어가며 CE함으로써 사회 구축확산과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이끌어 낸 것 등을 중요한 요인으로 살펴 볼 수 있다. 세 번째, 지구환경보호 책임을 다하고 있다. 단순한 홍보 또는 기업이미지 캠페인이 아닌 나무와 숲에 대한 책임을 담은 환경캠페인을 한다. 기업내외부의 환경부와 환경친화설계와 위계 시스템을 갖는 실천적인 것을 중요한 요인으로 살펴볼 수 있다. 네 번째, 유한킴벌리의 인간경영, 고객만족, 가치이다. 혁신 경영, 사회공헌을 중심으로 한 경영이념은 사회공헌주의 경영이념으로 확립되어 있음으로서 이를 기반으로 환경책임대해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의식 기반을 중요한 요인으로 살펴 볼 수 있다. 유한킴벌리 사회공헌은 사회적 책임을 집중함으로써 경제적 의무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노자의 사상과 그에 따른 경영적 측면에서의 도입은, 그만의 차별성 있는 사상과 현대 우리 사회의 경영적 측면 때문인지 더욱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궁무진하였다. 특히 그의 유명한 “자연으로 돌아가라” 라는 무위 자연적 사상은 현대인들의 경영적 측면은 물론 일반적인 생활에도 누구나 한번쯤은 돌이켜 봐야 하는 주제인 듯싶다. 그의 사상에 입각하여 현재 우리 사회의 경영전략을 비추어 보면 ‘친환경적 경영’ ‘녹색 경영’ ‘그린 마케팅’, 외부의 간섭과 상하 관계의 탈피라는 ‘팀조직’ 등등. 그의 사상은 경영전략 곳곳에 녹아 들어있다.
노자의 사상은 누구나 알기 쉬운 문체로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거기에 담긴 뜻이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을 거기에 적용하느냐에 따라 참으로 다양한 뜻이나 의미로 우리를 곤란하게 했다는 사실이다. 그만큼 그의 사상이 모호한 것도 사실이지만, 현재 우리 사회의 복잡성과 복합성, 변동성의 요소들도 거기에 한몫을 했다는 의견이다.

속세를 벗어나 자연에서 아무런 외부의 간섭 없는 생활을 영위한 노자가 추구한 생활이자 세상, 또는 그의 사상은 그런 그의 배경 때문인지 현재 우리사회의 많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요소들, 이를테면 지나친 상하 관계의 틀 속에서 꽉 막힌 채로 변화하는 시대에 허덕이는 관료제의 문제점과 그에 따른 구성원들의 불만과 작업 능률의 저하, 그리고 환경의 문제는 두말할 필요도 없을 터이니 아무튼 그러한 문제점들의 해결방안으로 그의 사상에서 볼 수 있는 경영 전략 등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지성인 이라면 한 번쯤은 눈 여겨 보아야 할 것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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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이 쉽지는 않은 것이지만, 한기업 한기업 생기다보면 좋아질것 같네요... 여기에 개인들도 함께 해야할거구요 ~

네, 맞습니다. 요즘은 또 그런 부분들이 많이 강조되고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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