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생각] 240828 _ 99881234 꼭 이루고 싶다

엄청 어려운 문제중 하나
내가 당사자면 아주 간단한데
가족이라면 아주 복잡해지는..

올해 장례식장에 꽤 여러번 갔다.
기억나는 경우가

10년 , 16년 병상에 계시시고
아내분이 병간호를 한 경우다.
몇년간은 거의 거동을 못하고
치매증세도 있었다고 한다.
정말 긴 시간이고 어려운 간병이다.

상상하기 싫지만 만약 나였다면
아내에게 10년 , 16년
간병을 시키지 않았을 것이다.

아내라면 나는 온 힘을 다해 간병을 하겠다.
사실 긴 간병에 효자없다고
아내라도 아마 많이 힘들고 지칠꺼다.
아이들이 다 크고 독립을 하면
아내 떠나는 날 함께 가겠다고
오래전에 공공연히 말하곤 했다.

어제 장례식장을 다녀오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지금 미래를 이야기 할 수 없지만
확실한건 지금부터 정말 열심히
몸관리하면 병상에 누워 가족들을
힘들게 할 경우를 많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먹는것 5% 줄이고
운동 5% 더 하고
좋은생각 더 많이 하며 그렇게 살아야 겠다.

그래서 오늘 또 먹는 양도 줄이고
헬스장에 가서 운동도 하고 왔다.

99881234 꼭 이루고 싶다.
모두 그렇게 되시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