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얘기] 240821 _ 허리통증 시술완료

9시 입원수속
피검사 , 소변검사 , 근육검사 , 심전도 , 폐촬영등등...
시술은 1시가 다 되어서 함

수술실에 대기 하는데..
수술실이 엄청 여러개다.
수술실에서 대기하고 있는데
뭔가 공장 같은 느낌!!

많은 사람들이 대기 및 회복하고 있고
난 가벼운 시술이라 휠체어에 앉아있다.
중증인 환자분들은 혈액공급과 이것저것
뭔가가 주렁주렁 달려있다.

난 업드려서 바지를 내리고
윗옷은 올린 상태로 대기했다.
수술실에 낯선환경과
엄청나게 찬 바람에 등골이 서늘했다.
대기하는 동안 다시는 이런 수술방
들어오지 말자는 다짐을 했다.

등과 꼬리뼈에 소독약을 바르고
꼬리뼈 마취를 했다. 엄청 뻐근하다.
그리고 뭔가를 꼬리뼈로 찔러 넣는데
꼬리뼈를 망치로 두드리는것과 비슷하다
어금니를 악 물어야 하는 통증이다.
몇번을 꼬리뼈에 퉁퉁거리더니
뭔가 움직이는 느낌!! 그리고 약을 넣는다.
엄청나게 뻐근하다. 이렇게 몇번 반복
그리고 외부에서 주사도 삽입했다.
4번 5번 척추 2군데를 시술했다.

2시간 움직이지 말라고 해서 누웠다
지금 일어났다. 효과는 좋은듯하다.
바로 왼쪽다리 통증이 없어졌다.
허리는 좀 뻐근하다. 며칠 지켜봐야 알겠다.

암튼 시슬은 잘 끝났고
점심을 못먹어 배가 엄청 고프다.
좀 있다 밥을 준다고 하니..
우걱우걱 먹을듯. ㅎㅎㅎ

많는분들이 댓글로 관심가지고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꾸벅^^

앞으로 겁없이 무게치는 운동 안할꺼고
허리꺽기 이런 무리한 동작을 안 할 생각이다.

앞으로 50년 쓸 튼튼한 허리를 위하여
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