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미&호보 단상 이벤트] 참여

[쏘미&호보 단상 이벤트]에 참여합니다.

학벌이 전적으로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벌이 모든 것은 아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니니까요. 그림에서 그런게 있어? 끼리끼리 뭉쳐있던데가 정확히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학벌이 필요 없다고 말하는 걸 수도 있고, 학벌과 상관 없이 뭉쳐있다는 걸 의미할 수도 있고 이외에 제가 생각하지 못하는 다른 의미들일 수도 있겠지요. 저는 학벌과 상관 없이 뭉쳐있다는 말로 받아들였습니다.

학벌이나 학연에 따라서 정확히 집단이 나눠지지는 않지만 적어도 학벌에 따라서 어느 정도의 무리가 나눠지는 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특정 집단에는 참여하기 위한 조건에 학벌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는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특정 학벌에 어드벤티지가 있어서 참여에 유리한 경우도 있을 것이고, 모든 것은 아니지만 학벌이 좋을수록 개개인의 학업 능력이 높은 편이다 보니 그에 따라서 자연스레 높은 학벌의 참여자가 많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고 보입니다. 전자 뿐만 아니라 후자에서 언급하는 경우에 따른 참여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정확한 조건은 아니겠지만 블라인드 테스트로 면접이나 시험을 보면 학벌과 상관 없이 같은 비율이 나오지 않겠냐는 일부의 주장과 달리 학벌이 좋은 인원들이 상대적으로 비율이 높은 것처럼 말입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학벌에 따라 급을 나눈다는 생각은 아닙니다. 출신 학벌에 따른 비율이 다를 뿐이지 제가 생각한 것처럼 끼리끼리 뭉쳐있을 겁니다. 같은 집단에 속한 이후로는 학벌보다는 본인의 노력과 인맥이지요. 추가적인 노력이 필요할 수는 있지만 다른 집단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누군가가 학벌로 인한 고민을 한다면 능력과 상황이 된다면 좋은 학교에 가고 만약에 가지 못했더라도 상관 없다고 그 무리와 엮일 만큼 능력과 노력을 한다면 결국에는 같은 무리가 된다고 조언할 것 같습니다. 자신 보다 경제적 환경이 좋은 아이들과 어울린 아이는 나중에 그러지 않은 아이들과 비교하였을 때 더 많은 연봉을 받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봤습니다. 무리에 같이 어울리기 위해 노력하고 거기에 든다면 그때부터는 같아질 겁니다. 끼리끼리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