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트래블로그 카드

얼마 전, 하나은행에서 혁신금융서비스로 새로운 서비스와 카드를 내놓았습니다.
바로 트래블로그인데요.

지금까지 원화 -> 현지화(또는 국제화)로 환전되어 결제되던 기존 글로벌카드들과 다르게
이 카드는 하나머니로 환전한 현지화로 바로 결제가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은행에서는 주요국의 현지화로 결제할 수 있는 것과 환전할 때 환전 수수료가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죠.

이 트래블로그 체크카드를 3개월 넘게 이용하면서 느낀 점을 여기에 적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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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국의 현지화로 손쉽게 환전

이 카드를 기억하시나요? 이 카드는 결제를 할 때 원화가 아닌 외화통장에 있는 달러화를 사용하여 결제하는 신기한 카드인데요.
환율이 낮을 때 달러를 사 두었다가 나중에 필요할 때 써먹을 수 있는 카드입니다.
어떻게 보면 트래블로그 카드의 조상격과 같은 느낌인데요.

단, 이 카드는 달러로밖에 결제가 안된다는 것이 큰 단점이었습니다.

트래블로그는 원화(대한민국)와, 달러화(미국)는 물론이고, 엔화(일본), 파운드화(영국), 위안화(중국), 싱가포르 달러와(싱가포르), 캐나다 달러화(캐나다), 호주 달러화(호주)를 지원합니다!
또한, 현지화 환전 방법도 매우 간단한 게.. 하나머니 앱에서 하나머니나 계좌를 통해 바로 환전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다만 현지화에서 원화로 다시 환전하는 것은 수수료 1%가 붙습니다)

수수료 없는 해외결제

지금까지의 해외결제 가능 카드들은 해외결제 수수료와 VAN사 이용 수수료가 붙었는데요.. (제 기준으로는 1.6%가 붙어서 100만원을 구매했을 때 1.6만원이 부가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래블로그 카드를 사용하면 환전 수수료와 해외 VAN사 이용 수수료가 면제가 됩니다! (다만 해외 ATM에서 자체적으로 매기는 수수료까지는 면제되지 않는 거 같아요)

해외직구 자주하는 요즘에 정말 특화된 기능입니다!!
그래서 지금 엔화가 저렴한 지금 요지간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여행갈 때 국내에서 은행 갈 필요 없이 앱을 통해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를 들고 가서 해외 ATM에서 뽑아서 쓰니 정말로 신세계더라구요! 빠르기도 하고...

디자인이 매우 이쁜 카드

정말로 이쁩니다. 진짜로... 하나카드에서 이렇게 디자인 이쁜 카드는 처음 봤어요!
저는 신여권 디자인으로 하나 만들어서 사용중인데.. 주변 사람들 대부분이 카드 정말 이쁘다고 해주시네요;;;

이 정도 디자인이라면 디자인에 수익 다 쏟아붙는 현대카드 안부러워요!
다만 카드가 약간 플라스틱이 아니라 종이 재질+코팅한 것 같은 느낌이라 오래 쓰지는 못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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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신한 체인지업이라던가 하나 글로벌 페이 카드를 거쳐서 트래블로그까지 만들게 된 접니다만..
지금의 트래블로그 카드가 정말로 해외직구 끝판왕인 거 같아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신기한 카드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사실 끝판왕은 신한 더모아카드이긴 한데... 단종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