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몬테크리스토, 새로운 출발을 위해

미스 몬테크리스토가 점점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 드디어 올것이 온 것 입니다.

고은조가 황가흔이라는 신분을 벗어던지고 커밍아웃을 한 것입니다.

황가흔은 오하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고은조라는 이름을 들려줍니다.

자신의 이름을 되찾았고 당당하게 고은조라는 점을 선포했습니다.

오하라는 이미 고은조라는 점을 알고 물트라우마를 악용해 위기에 빠트리기도 했습니다. 이는 고은조가 오픈쇼를 벌여 오하라로 하여금 눈치채게 만든 것입니다.

고은조의 신분으로 돌아간 황가흔은 오하라를 만나서 정식으로 선전포고를 합니다.

악녀인 오하라는 기죽지 않고 흥미진진하겠다면서 대결을 받아들이겠다고 센척을 합니다.

이에 대해 고은조는 이제와는 다른 것이라는 엄포를 놓기도 합니다.

앞서 오하라는 황가흔을 물에 빠뜨려 옛날 자신이 고은조를 죽이려 할 때 썼던 방식을 활용합니다.

예상대로 물속에서 고은조는 약하디 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이를 통해 황가흔이 고은조라는 점에 더욱 확신을 갖게됐고 고은조를 상대로 지지 않겠다는 의사를 피력합니다.

이제껏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철저히 신분을 위장해서 복수에 치중했다면 앞으로 전개과정은 고은조라는 옛이름을 찾아 그 이름으로 당당하게 복수하는 것일 겁니다.

몬테크리스토가 아닌 인간 고은조로 다시 태어나 복수를 하는 것입니다. 고은조가 손봐줘야 할 사람으로 제1호는 오하라입니다.

오하라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빼앗고 그것도 모자라 뱃속의 아이까지 잃게 만든 철천지 원수입니다.

두번째는 오하라의 친구인 주세린 입니다. 주세린 역시 오하라와 공범으로 고은조를 부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세번째는 아버지를 해친 우정의 배신자 주태식입니다.

주태식은 아버지를 해치고 그 재산까지 빼앗은 몰염치범입니다. 네번째는 금은화 입니다.
오하라의 모친인 금은화는 더티한 과거를 갖고 사는 여자입니다. 친구를 해치고 남자를 빼앗은 것은 오하라와 비슷한 길을 걸었습니다.

금은화와 오하라는 도토리 키재기를 할 만큼 나쁜짓에는 이골이 났고 죄의식 조차 느끼지 않는 사이코 패스입니다.

이제 전선은 정해질 것 같습니다. 빼박의 치킨게임은 시작된 것입니다. 서로가 이름을 알고 원수의 실체를 앎으로써 전초전은 끝났습니다.

이제부터는 그야말로 진검승부로 일합을 겨누는 양상이 됐습니다. 고은조는 이제까지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말로 오하라의 세를 꺾습니다.

차보미와 합세하는 양상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차선혁에 대한 입장도 남은 과제입니다.

복수의 대상이 될지 다시 찾아야할 대상이 될 지가 남은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주태식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절친임에도 불구하고 죽음에 이르르게 하고 집안도 파산을 시킨 장본인이기 때문입니다.

주세린 역시 동대문 여신 코스프레를 하면서 신이 나 있지만 곧 철퇴가 내려질 것 같습니다.
주태식과 함께 주세린 그리고 오하라는 반드시 제거의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지나와 고은조가 다른 의도를 갖고 있는 것도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황지나는 과거의 복수의 도구로 고은조를 이용하려는 속셈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결국은 기업이 무너지는 결말을 선호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고은조는 다른 입장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오하준과 한영애를 돕기 위해 최후의 한 발은 다른 대상을 향해 날아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고은조의 신분을 드러낸 복수극이 얼마나 더 철저하게 냉혹할지 지켜보는 수순이 남은 것 같습니다.

이럴수록 오하라의 반격 역시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차선혁의 스탠스와 태도 등도 후반부 큰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