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판사 , 넓어지는 전선만큼 희생자가

악마판사에서 희생자가 늘고 있습니다.

정선아와 강요한은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습니다. 허중세 대통령의 개가 되기로 자처한 정선아가 우격다짐식으로 살인병기처럼 움직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허중세 대통령은 정치적 야욕을 드러내며 차경희가 죽은 이후 맘놓고 폭주하고 있습니다.

정선아도 행동대장으로 확보했다고 생각한 허중세는 행동이 점점 과감해지고 과격해지고 있습니다.

차경희가 죽음을 앞두고 담배를 피우는 것이 어떤 암시인줄 모르고 있다가 당한 강요한 일행은 톡톡히 치르고 있습니다.

차경희는 비리가 담긴 칩을 강요한에게 넘겨주고 싶어 자살전 마지막으로 집무실에서 피운 담배를 재떨이에 끕니다.

하지만 칩을 수습하러 나선 김가온을 방해하는 사람이 나타나서 재떨이 근처에 접근도 못합니다. 결국 허중세 좋은 일만 시킨 셈입니다.

만약 담배꽁초를 김가온이 확보했다면 아마도 칩을 발견하는 것은 쉬웠으니까요. 차경희가 마지막 담배로 선물을 준 것을 눈 앞에서 놓친 것입니다.

허중세와 그 일당들은 차경희 제거와 비리칩을 확보한 것을 신호탄으로 반대세력을 탄압하고 무자비한 폭정에 돌입합니다. 사실 차경희를 몰아붙인 사람은 강요한입니다.

강요한은 차경희의 개인비리를 끊질게 놓치않고 달려들어 성과를 거둡니다.

허중세는 역병 바이러스를 핑계로 쳐들어가서 방역차에 태운다는 명분으로 죄없는 국민들에게 마구 폭력을 휘두르며 사회분위기를 불안에 떨게 합니다.

많은 시민들을 폭도로 돌변시켜 강경시위의 명분으로 이용하려는 것입니다.

외국인대한 탄압에 이은 프로젝트 2라고 할 수 있습니다. 허중세 일행이 만든 장기 프로젝트를 가동한 것입니다. 강요한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세력들은 이제 허중세의 편에 있습니다.

악마판사 강요한을 제거하는 것이 차경희를 제거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강요한 역시 허중세에겐 미래의 강력한 정적이기 때문입니다.

허중세는 현재 자신의 미래에 도전장을 낼 수 있는 정치적 명망가들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허중세는 오판사를 강요한 대신 자신의 개로 활용할 생각을 바니다. 오진주 판사는 여성 대법원장을 시켜준다는 허중세 일당의 언질을 받은 상태입니다.

오진주 판사는 허중세의 프록젝트에 손인형처럼 움직입니다.

김가온은 이런 오진주 판사에게 속고 있다는 점을 알립니다. 오진주는 뒤늦게 강요한과 손을 잡습니다.

이미 자신으로 인해 세상은 더 혼란해지고 있었습니다. 강요한은 자신이 심연이라면서 일반적인 선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오늘 이 드라마의 유일한 선인 윤수현이 절명했습니다. 윤수현은 공교롭게도 악마판사 강요한의 정체를 파헤치는 중에 제거를 당한 것입니다.

윤수현의 죽음이 전선에서 어떤 촉매 역할을 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