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모 , 휘친놈 휘와 긴 포옹

이휘와 정지운이 긴 포옹을 했습니다. 마음 졸이면서 그야말로 목숨을 건 사랑을 한 지운은 사랑하는 여자를 만났습니다. 담이에서 휘까지 많은 변신이 있었지만 그는 일편단심 연모로 휘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휘는 사랑하는 정인을 얻은 것 뿐만이 아니라 든든한 동지도 얻었습니다. 책사이며 연인의 자격으로 이휘를 위해 보필한다는 허락을 받습니다.

이휘는 외조부와 정면 충돌을 시작했습니다. 계기는 김가온이 아버지의 독살에 대한 진술이었습니다. 아버지가 독살당한 것을 목격한 후 가온은 휘에게 나타나 증언하고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한기재의 오만방자함에 맞서 그야말로 수십년만에 반기를 든 것입니다. 한기재의 사병 양성과 식량 빼돌리기 등을 적발해 내분을 야기 시킨뒤 적진을 분열하는 책동을 합니다.

정지운은 몰래 삐라를 만들어서 한기재의 악행을 대궐에 뿌려 알립니다. 괴문서에 격동한 나머지 한기재는 이휘를 찾아와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했는데 왜 하느냐면서 재롱을 봐주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위협합니다.

이휘는 아랑곳하지 않고 오빠와 아버지의 원수이며 자신을 내다 버린 주범인 외조부를 향한 칼끝을 더욱 날카롭게 갈았습니다. 정지운은 그의 동료들을 규합해 한기재를 치는데 매서운 솜씨를 발휘합니다. 한기재는 투서로 인해 쩔쩔매면서도 측근을 베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자신의 오른팔 격인 부하를 살인멸구를 위해 제거하는 실수를 저질러 자신의 활동을 스스로 위축시키는 우를 범한 것입니다. 이는 지운이 유도한 계책에 한기재가 넘어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기재에게 보기좋게 한 방 먹인 이휘는 그공을 세운 지운에게 더욱 애틋한 정을 느낍니다. 궁중인데도 불구하고 키스를 퍼붓는 등 먼저 구애를 하기도 합니다. 한기재는 이제 본격적으로 칼을 뽑아들수 밖에없는 처지가 됐습니다.

폭풍전야같은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휘친놈 지운과 휘의 사랑이 어디까지 흘러갈지도 궁금합니다. 너무나 많은 비극적 변수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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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himwooil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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