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 - 통영1

in Korea • 한국 • KR • KO5 years ago

20210415_190247.jpg

녯날에 통제사가 있었다는 낡은 항구의 처녀들에겐 녯날이 가지 않은 천희라는 이름이 많다.
미역오리 같이 말라서 굴껍지처럼 말없이 사랑하다 죽는다는
이 천희의 하나를 나는 어늬 오랜 객주집의 생선가시가 있는 마루방에서 만났다.
저문 유월의 바닷가에선 조개도 울을 저녁 소라방등이 불그레한 마당에 김냄새 나는 비가 나렸다.

백석 - <통영1>

Coin Marketplace

STEEM 0.04
TRX 0.33
JST 0.096
BTC 61821.29
ETH 1727.74
USDT 1.00
SBD 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