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맛나게 먹고나서..
와이프는 장모님 모셔다 드린다며
식사하자마자 차를몰고 처가로 갔습니다.
오랜만에 친정가서 편히 쉬고오겠다는 말과 함께
"아, 오빠. 애들은 안데려갈거예요~" 라고..
저혼자 애들 둘을 케어해야되는 급작스런 상황!!
심지어 일요일 점심까지 먹고 올라오겠다는ㅎㅎ

하.지.만!!

육아가 체질인 저에겐 문제도 아닙니다ㅎㅎ
씻기고 젤리도 주고 티비보다 놀아주고 양치시키고
수면조끼 입혀서 좌큰놈우작은놈 딱ㅡ끼고
토닥토닥 해주면서 자장가를 불러주니ㅡ
20분만에 두녀석 다 꿈나라로 갔네요^^


초인적인 직감으로 미리 주문한 치킨이
애들 잠들고 5분만에 딱 왔습니다!!ㅋㅋ
(시간계산 잘맞을때 드는 쾌감이란^^!!)





뺏어먹는 사람이 없으니
오롯이 전부 나의것! 마이츽흰!!
돼지냐고 고만먹으란 사람도 없고~

근데..와이프가 없으니 좀 허전하긴 하네요;;


그렇다고 마냥 처져있을수는 없죠,
열심히 먹고 힘내서 주말육아 해야죠 :)











알수없는 해방감과 허전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아주 요상하고 오묘한 감정이 드는 밤입니다.


그리고 결론은ㅡ

교촌치킨 맛있당♡ 흐헤♡

다들 불금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