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 선물하기.

베프네 쌍둥이가 낼모레 수능을 봅니다.
이 이모는 친해지고 싶은 마음 가득인데 서로 수줍어서 친해지지 못한 사이에요. ㅋㅋ

수능 응원하는 마음으로 맛있는걸 좀 만들어 보내려 했는데
자꾸 다른 일이 생겨서 결국 제 손으로 못만들고, 주문을 해서 보냈어요.
(근데 사실, 이게 더 맘에 들지도...ㅎㅎ)

주문하며 생각해보니, 울 엄마도 이거 좋아하시는데...
그래서 엄마 아버지 드실것도 주문했어요.

바로 호두파이 입니다.

호두나 잣 같은 견과류들이 머리에 좋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호두+잣파이 친구네로 보내면서 친정으로도 하나 보냈죠.

갑자기 택배가 가면 엄마 놀라실까봐 오전에 전화 드렸는데 오후에 톡이 왔어요.

image.png

엄마는 원래 호두파이 좋아하시는데, 잣파이가 엄~~~~청 맛있대요.
아빠도 세 번이나 받아 잡수셨다고 해요.

아빠가 와병중이시거든요.
엄마가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시는 상황이라 두분 다 우울하실것 같은데
겨우 요런거라도 잠깐 기분 좋으시다면야... 뭔들 못하겠어요.

맛있는 파이로 소소한 효도 1점 추가!!
내일은 또 어떤 즐거운 소식으로 안부전화를 할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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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renakim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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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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