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2장과 떠나는 추억] 터키, 부르사(Bursa)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여행자,
@rbaggo 입니다.
여행했던 사진 2장을 따라서 추억을 회상해보려고 합니다.
터키, 부르사(Bursa)
터키의 수도 이스탄불(Istanbul)에서 남쪽으로 조금 내려오면 있는 큰 도시 부르사(Bursa).
이 곳에는 제 오랜 터키 펜팔 친구들이 살고 있었는데요. 이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하게 되었어요. 그들과 함께 저녁으로 처음 보는 'Pideli Köfte'라는 것을 먹으며 이야기를 했고, 그들의 환영식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니, 저를 재워주었던 Isa 형님이 저녁을 먹을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요.
그 중에 가장 눈에 띄었던 음식이 바로 만두에요. 터키어로는 만트라고 불리는데요. 정말 놀랍게도 거의 똑같은 언어로 불린다는게 신기했어요.
알고 보니 터키어와 한국어는 몽골어와 함께 알타이 어족에 속하는 언어로 비슷한 단어가 많대요. 심지어 집 앞에 있는 키르기즈스탄 음식 메뉴에서도 똑같이 만두와 비슷한 단어가 같은 음식으로 불리고 있고요.
요즈음에 고조선의 역사에 대해 관점이 많이 바뀌고 있는 듯 해요. 우리는 유목 민족이었고, 고구려와 부여, 백제 등의 나라가 사실은 중원에 있었다는 것. 한반도와 만주에만 있었다는 역사관은 그동안 중국 사대주의에 의해 왜곡된 역사관이었다는 그러한 의견들을 접하게 되었는데, 굉장히 흥미롭게도 여러 관습과 유물들의 표현 양식 등이 비슷한 것이나 몽골 등에서 발견된 유물을 토대로 고구려가 그 근처에 있었다는 주장을 한국 측이 아니라 몽골 측에서 말하기도 했다는 등...
아무튼 고대에 중앙아시아와 우리는 한민족이었을 가능성이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