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1월 13일 - 56.13초
오랜만에 나의 옛 인스타그램을 보다가 2016년 1월에 우리 아파트 1층에서 10층까지 뜀박질 기록을 올린 걸 봤다.
1분 8초로 시작해서 1분 2초까지 기록을 당겼고 1분 2초 게시글에 내가 쓴 글은 "이제 슬슬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였다.
그로부터 운동을 멈추다시피 4년 10개월이 흘렀고 오늘 다시 뛰어봤다.
1분 10초라도 유지했으면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기록은 56.13초
몸과 마음이 다 늙었다고 생각했는데 조금은 희망이 생기는 느낌이다.
기왕 이렇게 된 거 50초에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