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복용해 본 모든 정신과 약물 복용후기, 사일레노-Circadin(멜라토닌-Melatonin)

Chapter 2 : 비벤조디아제핀, Non-Benzodiazepine

the Fifteenth
멜라토닌, Melatonin

서카딘서방2.PNG
상품명 : 서카딘서방정2mg / 성분명 : Melatonin2mg

멜라토닌을 정신과 약물복용후기 카테고리에 넣어야되나 말아야되나 계속 생각을 했다. 엄밀히 따지자면, 나는 멜라토닌을 정신과를 비롯해서 병원에서 처방받아본 적이 단 한번도 없다. 그렇지만 국내에서 수면제로 분류하기에 그냥 정신과 약물복용후기 카테고리에 넣기로 결정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처방전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최면진정제(수면제)로 분류하고있는 멜라토닌은 주로 어르신, 갱년기장애에게 사용되는 추세라고 한다.

나는 멜라토닌이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기 이전에 해외직구를 통해 3개월 정도 멜라토닌3mg을 복용했었다. 취침전 영양제 개념으로 복용했는데, 딱히 멜라토닌 덕분에 잠을 잤다기보다 플라시보 효과로 잤던 것 같다. 게다가 멜라토닌 복용 당시에는 불면증이 심한 편이 아니었다.

멜라토닌이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고 나서 참 말이 많았다. 일단 급여가 되지 않는 비급여 약제에 속하고 약값도 만만치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효과가 뛰어나지도 않았다. 해외에서는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지 않는 성분인데, 왜 굳이 국내에서 전문의약품으로 전환했는지 아직까지도 의문이다.(심지어 일반의약품도 아니고, 영양제로 분류하고 있다.)

다른 수면제에 비해 굉장히 라이트한 약물이지만, 어떤 사람에게는 강한 수면작용을 하기 때문에 조금은 조심할 필요는 있는 듯싶다.

지금도 멜라토닌을 검색해보면 해외직구를 할 수는 있다고 하나, 통관절차에서 막히는 경우가 생긴다고 한다. 유의하시길.

나의 진단명 : 우울증(depression), 불안장애(anxiety disorder), 공황장애(panic disorder), 불면증(insom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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