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권의 책을 읽으면서 달라진점 그리고 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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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부동산 책을 사러 서점을 가던, 누구보다 간절했던 제 모습이 기억이 납니다.

'1등 독서법'이라는 책과 렘군님이 쓰셨던 부동산 책 이렇게 딱 두 권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저는 3년 전, 2020년까지 전에도 앞서 말했다시피 '비 명확한 낙관주의자'였습니다. 무계획으로 막연하게 '인터넷방송으로 잘될 거야'라고 생각하며 그간 벌어놨던 소액의 금액으로 버티면서, 일반인도 할 수 있는 쿠팡 배송으로 혼자 먹고 살 수 있는 수준까지만 벌었습니다. 그러다가 갑자기 부모님이랑 같이 살던 집에서 나오게 되었고, 갑자기 혼자 살 집을 얻어야 했고, 그러려면 월세를 내야 했고, 이만큼 벌면서 인터넷 방송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참 어리석었습니다. 한참 지나고 나서 지금까지 살다 보니 뭐가 그 당시 잘못되었는지 눈에 보이더군요. 세 가지 정도 잘못된 점을 뽑자면, 첫째는 본업을 하면서 퇴근하고 시간 내어 작게 시작했어야 했고, 둘째는 내가 하고 있던 방송 컨셉에 수요와 공급을 파악하지 않았고, 셋째는 사람의 마음을 몰랐던 겁니다. 그렇게 의지할 곳이 없어진 저는 모든 걸 다 접고 택배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신의 한 수였습니다 만약 계속 부모님과 살았다면 부모님께 의지하며 여태까지 그렇게 살았을지 모릅니다.) 짐 정리부터 시작해서 배송 스킬도 없었던 저에겐 항상 새벽 12시에 집에 들어가는 게 태반이었습니다. 그렇게 100일 정도가 흐르자 짐 정리와 배송 스킬이 올라가더니 시간이 점점 앞당겨졌습니다. 저녁 12시에 퇴근하던 시간을 8시까지 줄였습니다. 그 후로는 받는 급여에 15퍼센트를 투자해 직원을 고용하게 됩니다. 그렇게 할 수 있게 가르쳐 준 제 인생 책 저자 '롭 무어' '레버리지'라는 책을 만나게 됩니다. 사람, 시간, 시급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술을 배우게 됩니다. 그 후로는 평균 오후 4시에 퇴근하게 됩니다. 독서의 시간이 엄청 많이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가장 효율적인 시간에 사람을 쓰는 법을 배우고 앞으로의 미래가치인 제 자신에 급여 15퍼센트 투자하는 게 아깝지 않게 생각하게 됐습니다. 책을 통해 2년 동안 지급했던 급여보다 이미 훨씬~ 더 많이 벌었습니다. (노동을 제외한 돈)

오늘 주제를 결론을 내자면 책은 누군가의 경험이고, 그들의 경험으로 미리 간접 체험할 수 있게 도와주는, 우리의 소중한 시간을 아껴주는 자산이라는 점 다시 한번 강조하기 위해서 글을 적었습니다.


남편의 긴 글입니다. 남편은 스팀잇을 하지 않아서 대신 올립니다.
저도 남편의 글을 읽으면서 이젠 나보다 글을 잘을 잘쓰네 라고 생각하게 되네요.
더욱 분발해야겠어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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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사이에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네요.
성공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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