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접종
안녕하세요. @miel89 입니다.
어제 갑자기 뜻밖스럽게 아스트라제네카 잔여백신을 맞게 되었습니다.
사실 이번주내내 실습하는 병원에서 다른 실습생 한 분과 함께 접종 보조를 하고 있었는데요.
어제 애매한 시간에 2명분의 잔여백신이 남아서 맞게 되었습니다.
사실 의료인분들은 대부분 2차까지 다 맞았는데 바로 옆에서 보조하는 실습생들은 안 맞았으니 배려해주신 거 같아요.
물론 주요 이유는 잔여백신 올릴 시간이 애매했다는 거지만...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잔여백신이 치열해서 이런 내용 쓰는게 좀 조심스러운 느낌이지만...)
인터넷에서 보니 삼겹살을 먹으면 덜 아프다는 소리가 있길래 타이레놀과 함께 구매해봤습니다.
아 처음으로 통삽겹 에프에 구워서 먹어봤거든요? 왜 다들 통삼겹 에프에 구워먹는지 알겠어요!!!!ㅋㅋㅋㅋㅋㅋ
이제 통삼겹만 살꾸야......허헣
그래서 저는 안 아팠을까요?
정답은 땡!입니다.
주사 맞고 아무렇지도 않길래 밥 먹으며 넷플도 보고 플스 게임도 하며 (예, 그렇습니다. 호라이즌)
1시반까지 놀다가 주사 맞은 팔이 아파지길래 졸리기도 하고 얼른 씻고 자려고 누운게 2시..
더워서 켜놨던 선풍기가 갑자기 너무 춥게 느껴져서 껐는데도 오한이 시작.
이건 뭐 몸살 수준이 아니라 독감 걸렸을 때 증상이랑 거의 똑같더라구요. 세시간 정도 잤는데 계속 자다 깨고
제가 너무 아프니까 입으로 끙끙 앓고 있는걸 느낄 정도.
5시 반에 겨우 일어나 타이레놀 먹고 시간 좀 지나니 괜찮아지길래 11시까지 푹 잤습니다.
제 생각에는 독감 백신이랑 증상이 비슷한 거 같아요.
그거 맞고 괜찮았던 분들은 똑같이 괜찮고ㅎㅎ 저는 중학생 때 맞고 엄청 아픈 이후로 백신을 안 맞았더니 그만치 또 아프네요.
또한 통계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가 젊은 여성에게 1차 접종 때 이상반응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오히려 어르신들은 괜찮은 분들이 대부분이라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아요.
저는 약기운이 떨어졌는지 다시 추워지고 몸이 아프길래 타이레놀을 또 먹었습니다.
얼른 괜찮아졌으면 좋겠어요!
그럼 주말 잘 보내세용.
start success go! go! go!
아이구 우리 이웃님 ... 괜찮아요?
얼른 나아지길 바래요
그래야 플스 조지죠!
ㅠㅠ 아프지 마요 ..
그르게 주사 맞은날은 잘먹고 잘 쉬었어야죵..
아프면 귀찮아서 잘 안챙겨 먹게 되는데
그러지 말고 억지로라도 꼭 챙겨 먹구요
푹쉬어요
다행이 금요일 새벽만 아프고 나머지는 컨디션만 안 좋아서 집에서 꼼짝없이 플스만 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 토 이틀 연속으로 삼겹살 먹어주고 월요일까지 푹 쉬니 지금은 멀쩡하네욯ㅎㅎㅎ
걱정해주셔서 감사해용!!!!
저도 백신 맞았는데 다다음날까지 몸이 안 좋더라고요 ㅠ
주말에 푹 쉬시면 괜찮을 거예요!
걱정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컨디션 난조까지 다 이겨냈답니닿ㅎㅎㅎ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마어마해서 백신 휴우증도 어마어마한거 같아여 ㅎㅎ
의료계종사자들은 당연히 먼저 맞아야죵!
밤새 근육통이 그렇게 심하다던데 고생하셨으요ㅠ
매일 삼겹살 먹고 회복해야할듯!!ㅎㅎ
새벽에 세상 그렇게 추울 줄이야...ㅎㅎㅎ
삼겹살 매일 매일 먹고 시ㅍ네옄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