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중 남겨진 자의 고통

부부가 늙어 노후생활을 함께 하고 있을 때 결국 두 사람 중 한 사람은 먼저 세상을 떠나게 된다.

남겨진 자의 경우, 아픈 배우자의 병원 비용으로 재산의 상당 부분을 지불해야 함은 물론, 병간호까지 맡아서 하게 된다.

정작 자신이 나중에 병에 걸리거나 죽음을 앞두고 있을 때는 배우자가 이미 세상을 먼저 떠나 자신을 간호해줄 사람이 없고, 심지어 배우자를 치료하기 위해 이미 상당한 돈을 지불한 결과, 자신의 병을 치료할 돈이 부족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이렇듯 남겨진 자의 경제적, 정서적 불행도 미래 초고령 사회에서 우려되는 요소이다.

  • 출처 : 황준원, <미래 출현> 중에서




'장수는 공짜가 아니다'라고 한다.

오래살면 오래살수록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돈 있고, 건강하다는 조건이 만족되어야만 오래살수록 좋은 것이다.

나는 배우자보다 먼저 가고 싶은가, 아니면 배우자보다 늦게 가고 싶은가.

여성보다 남성은 평균 수명이 더 짧은데다가, 나이도 배우자 보다 더 많으니, 내 의지와 무관하게 내가 먼저 갈 확률이 훨씬 높을 것이다.

부부 중 누가 먼저 가든, 가기 전에 많은 병원비와 오랜 병간호 필요없이 가는 것이 바람직하겠다.



2024.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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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어르신 들이 다치고 아프시다보니 바로 와 닿는군요. 지금은 자녀가 많아서 그나마 어르신 살필 수 있겠지만 지금 중년 세대가 노인이 되면 답이 없어 보이는군요. 지금이라도 운동 꾸준히 하면서 건강하세 살아야할 듯요.

네. 현재 중년들의 앞으로의 지상 과제는 웰다이가 될 것 같습니다.

 6 months ago 

가능하면 제가 더 늦게 가고 싶네요
아내님 외롭지 않게 다 챙겨드려고 조용히...^^;

저는 아내가 저 세상에서 외롭지 않게,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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