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설계, 노후 설계 발목 잡는 세 가지 착각

첫째, 많은 사람이 인생에 80세 이후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는 것이다.

노후 계획을 어느 정도 세워놓았다는 사람도 80세 이후를 생각하는 사람 거의 보지 못했다.

재수 없으면 120살까지 산다는 말이 있다.

120살까지 무엇을 하고, 무엇을 먹고 살 것인지 생각해보면 끔찍하다.

둘째, 죽음이라고 하는 것이 어느 날 갑자기 조용히 오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

많은 사람이 100살 가까이 살면서 짧게는 2~3년, 길게는 10년 정도 앓으면서 돈 문제나 외로움 등으로 고생하다가 세상을 떠난다.

셋째, 아직도 자녀가 자신의 노후 대책이라고 생각해서 자녀에게 있는 돈 없는 돈 다 퍼주고, 노년에 쪽방에서 사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 출처 : 강창희, <오십부터는 노후 걱정 없이 살아야 한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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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착각으로 끔찍한 상황이 오든,

두번째 착각으로 끔찍한 상황이 오든,

세번째 착각으로 끔찍한 상황이 오든,

이 모든 끔찍한 상황이 닥쳤을 때 스스로 존엄사(조력 자살)를 선택할 수 있는 제도를 대한민국도 머지않아 도입했으면 좋겠다.

매년 건강검진 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서 수면 마취를 받을 때마다 생각한다.

미래에, 부득이한 상황이 닥쳤을 때, 링거에 연결된 스위치를 스스로 돌려서 스스로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옵션이 있으면 좋겠다고.

노인이 된 이후에는 또 어떻게 생각이 변할지 모르겠지만, 현재 마음은 그렇다.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