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비입고 비오는 거리 누비기 ☔️
얼마전에 남매 커플룩으로 준비해둔 우비를 드디어 입고 비오는 거리를 활보했어요. 우산없이 빗속을 뛰어다니는게 신나는지 너무 즐거워하는 두 아이들을 보며 어찌나 흐뭇하던지.
아이들에게 제가 가장 필요한 시기에 이렇게 늘 함께해줄 수 있음에, 매우 감사한 요즘입니다. 물론 그간에도 물리적으로 늘 함께했어도 정신적으로는 일 때문에 온전히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했었거든요. 비오늘 길거리, 아이들과 떨어진 목련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우비밖으로 손을 내밀어 빗방울도 만져보고. 그간 읽어준 영어책에 나오는 단어를 활용해 이야기도 해보고. 그냥 이렇게 모든 순간마다 온전히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음이 너무 좋네요. 요즘 참으로 감사하고 복된 나날입니다^^
아주 신나신나 하는 게 보입니다 ㅎ
ㅎㅎ 어렸을때는 비가와도 좋고 눈이와도 좋고 해가 쨍쨍해도 좋죵 ㅎㅎㅎ
밝고 건강해보여서 좋습니다.. 감기걸리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구요^^
이렇게 우비입고 집에 오자마자 따뜻한 물에 온욕을 했답니다ㅎㅎ
넘넘 귀요미들이네요 애들은 비오면 더 좋아 하잖아요 보는것만으로 행복하실듯 합니다
봄비 맞고 자라나는 새싹같아 보여용 ㅎㅎ 아이들은 정말 사랑 에너지 그 자체에요^^
러브에코님 글에서 엄마의 사랑이 가득 느껴지네요^^
앗 그런가요? ㅎㅎ 요즘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니 사랑이 더 커지더라구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