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요건까지..

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외출이 있었습니다. 사람 만나는 약속은 아니고, 졸업 요건을 채우기 위해 학교에 가서 독서시험을 보고 왔습니다. 특이하게도 졸업까지 10권의 책을 읽고 인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다녀오곤 하는데요. 4학년 시작 전까지 마무리지어야 하기에 요새는 매주 다니고 있습니다.

기존에 8권의 인증을 마쳤고, 오늘부로 9권의 인증을 마쳤습니다. 이제 남은 3주간 한 번만 성공하면 되겠네요. 3번 중 한번이니 될 거라 믿습니다.

우연히 시험을 보러 갔다 과 동기를 만났습니다. 저처럼 휴학하고 이번 학기에 복학하는 친구인데, 평소에 연락은 잘 하고 지내지 않아서 반가웠던 것 같습니다. 간단히 근황과 고민 등등을 이야기하고 헤어졌네요.

그리고 1학기 시간표 구성을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시간표를 짠다고 그대로 들을 수 있을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뭐 우선 열심히 짜 보았네요. 정말 고민이던 전공과목이 있었는데, 이 과목을 들으면 1학기 내로 모든 졸업요건을 채우고 2학기에는 자유교양 두 개 정도만 들으면 되지만, 월수에 몰려 있는 시간표에 비해 유독 튀어나와 있는 금요일 9시 수업이었습니다.

일단 싸강으로 개강할거라 믿고 시간표에 넣어 두었는데, 제발 이 수업만큼은 싸강으로 한 학기를 진행했으면 좋겠군요.

슬슬 졸업이 다가온다는 게 실감나고 있습니다. 이러다 사회인이 될 날도 머지 않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