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마카세

안녕하세요 ㅋㅅㅋ입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오마카세를 다녀왔습니다. 최근에 자주 가는 듯한 느낌도 들긴 하는데, 친구가 사준다기에 부담없이 다녀왔네요. 물론 부담되는 가격은 아니었지만요.

집 근처에 가성비 좋은 오마카세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사실 듣기 전에도 알고 있었습니다. 런치는 1만원대, 디너는 2만원대의 오마카세 집인데, 오며가며 꽤 자주 보긴 했으나 일부러 예약하고 가게 되지 않아서 언젠가 가봐야지 하는 생각만 들었던 것 같네요.

만원대 오마카세라 퀄리티가 별로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직접 가보니 퀄리티가 꽤 좋아서 놀랐습니다. 비싼 스시 위주로 나오진 않았지만, 하나하나 퀄리티가 너무 좋아 다른 시판되는 초밥과 비교해도 각각의 퀄리티가 꽤 높더군요. 상당히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분위기도 조용하고 셰프님이 말을 부담스럽게 거는 편도 아니셨어서 더 좋았던 것 같네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한지라 여러 테이블을 받게 되어서 식사시간이 짧았던 건 좀 아쉬웠습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는 1시간 30분~2시간정도 시간을 썼던 것 같은데, 50여분만에 끝난 것 같네요. 물론 런치긴 했지만요.

그래도 만족스러운 한 끼 식사였습니다. 재방문 의사도 있네요ㅎㅅ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