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RE: (세상비평) 수소경제는 쉽지 않고 신재생에너지는 없다.

원자력은 수소경제의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 입니다.수소는 천연의 수소를 캐내는게 아니기 때문에 에너지가 아니라 2차전지같은 에너지 저장수단입니다. 수소의 경쟁자는 2차 전지입니다.
수소의 생산은 원자력의 기저발전에서 남는 에너지를 수소형태로 저장했다가 여름철 피크시즌에 수소를 전기로 바꾸는것이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사막에서 태양광으로 수소 만들어서 수입하거나요.
수소는 에너지 저장과 이송 때문에 필요하지 천연가스를 굳이 개질하는건 뻘짓이라고 생각합니다. 천연가스를 연료전지로 사용해도 될텐데요. 탄소때문에 문제가 되긴하겠지만요.
궁극적으로 원자력이 꼭 필요하다는데는 동의 합니다. 오지에서 원자력으로 수소를 만들어서 수입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Sort:  
 4 years ago 

수소에너지가 이차전지의 대체재라는 점은 정확한 지적입니다. 수소전지는 어떤점에서 이차전지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보완재이기도 합니다.

단 수소를 의미있는 에너지로 사용하려면 기술적으로 "수소개질법"이외에 다른 대안은 없습니다. 이건 제 개인적인 의견이 아니라 실제 전 세계에서 이 방법으로 수소를 추출하고 있습니다. 보편적이고 가장 사업성 높은(원유정제과정에서 공짜로 얻는 부생수소를 제외하고..) 방법입니다.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방법은 대단히 비효율적이고 비용이 많이듭니다. 수소를 얻으려는 이유가 전기를 얻으려는 것인데 수소를 얻기위해 전기를 사용하는 것은 열역학적으로 효율이 나올 수 없습니다.

말씀하신것 처럼 원자력발전같이 효율성과 에너지비용이 낮은 발전원에서 발생한 유휴전기를 이용해 수소를 추출하는 것은 에너지 낭비를 감수하고서라도 유휴 전기를 저장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니 생각해 볼만한 대안이라고 생각됩니다.


단, 기존의 화력발전이나 원자력발전보다 훨씬 효율이 낮은 이른바 신재생에너지로 얻은 전기로 수소를 얻는 것은 전혀 사업성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의미에서 수소에너지정책이 사실상 천연가스정책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수소기술(수소전지, 수소저장기술)은 여러가지 면에서 쓰임새가 높기는 하지만 수소전기차에 올인하거나 시장과 기업이 아닌 정부주도로 이상한 사업방향을 잡는다면 추후에 크게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Coin Marketplace

STEEM 0.17
TRX 0.13
JST 0.027
BTC 62427.05
ETH 2721.95
USDT 1.00
SBD 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