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it] 스팀잇.com의 웹 트래픽 분석

in Korea • 한국 • KR • KO4 years ago

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체인이 스플릿이 되면서 주기적으로 스팀잇.com의 웹 트래픽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스팀을 떠난 적대적인 유저들의 잘못된 사실 전달도 있고, 가끔은 정신승리도 있어서 이런 주장들을 팩트 기반으로 개인적으로 확인하기 위함이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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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

우선 해당 포스팅에서 similarweb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교를 하고 있으며, 스팀잇의 data는 보여주지만, 상대방 체인의 데이터는 언급만 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전반적인 트래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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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기본 트래픽은 6월달 기준으로 5월달에 비해 12.85%정도 줄었습니다. 이는 5월달에 하드포크로 인한 관심과 외부 트래픽의 증가로 판단이 되며 (스팀 하드포크 시점 5월 22일) 4월달과 비슷한 트래픽수를 보이고 있어서 전반적인 트래픽의 경우는 큰 변화는 없다고 봐도 됩니다.

지난 5월에 비해 평균 머무는 시간은 많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지난달에는 Medium.com과 비교해서 약 2분대를 유지하던 평균 시간은 거의 8분대로 매우 향상된 상태입니다. 이는 어쩌면 스팀잇 재단의 이벤트성 큐레이션 프로그램의 영향이 있을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평균 페이지 방문과 바운스레이트는 5월달과 큰 변화가 느껴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참고로 스필릿한 체인의 경우는 얼마 되지 않는 방문자 (총합 약 550k 정도) 는 약 16.85%의 트래픽 하락을 보였습니다. 물론 이들의 페이지 방문수와 바운스레이트는 낮은 방문수에 따른 수치는 스팀잇.com보다 상당히 좋습니다. SEO에 의한 트래픽보다는 실제 유저들이 방문해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서 그만큼 접속시간과 방접페이지가 비교적 우수한 상황입니다.

2. 트래픽 유입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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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인 트래픽 유입 국가는 여전히 미국이 높은 편입니다만, 지난 달에 비해 약 13.2%정도가 줄어든 상태입니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해야할 사실은 이 약 17%의 미국 트래픽의 경우는 실제 사용자 트래픽보다는 그간 쌓인 콘텐츠의 SEO에 의한 트래픽이 높다는 것입니다. (실제 미국 사용자는 스팀잇사에서 그렇게 많지는 않고 대부분 스플릿한 체인으로 넘어간 상태라서)

Top 5중에서 가장 적게 줄어든 유저 유입은 대한민국으로 여전히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반면 스플릿한 체인의 양상은 매우 다릅니다.

  • 미국의 비율이 스팀잇과 비슷해지면서 전달에 비해 약 25%정도 줄어들었습니다. 3rd 파티 콘덴서에서는 심지어 약 35% 정도 줄어든 상태입니다.
  • 한국 사용자가 이제 거의 없습니다. Top 5에 잠깐 뜨기는 하나 4.66%로 지난달에 비해 약 31.46%로 엄청나게 줄었습니다.
  • 독일의 경우도 사용자가 5.21%로 지난달에 비해 32.1%정도 줄었습니다.

국가적인 규모로 봤을때는 스플릿체인을 떠나고 있는 국가군은 한국과 독일입니다. 스플릿한 체인의 경우 캐나다와 영국의 경우는 유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며 미국의 접근이 많이 줄어든 것은 5월달 하드포크로 인한 이슈성으로 트위터등에서 활동했던 링크 유입이 적어져서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3. 검색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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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통해 유입된 트래픽이 약 80%정도 됩니다. 이는 스플릿한 체인의 콘덴서 비교시 약 30%와 2%대로 아직까지는 월등히 높은 상태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은, 지속적으로 검색이 될 수 있는 콘텐츠가 생선되지 않을 경우 스팀잇.com의 검색 유입량은 그만큰 줄어들것이며, 상대방 체인의 콘덴서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4. 소셜미디어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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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잇.com의 경우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유입되는 경우가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유튜브나 페북등에서 약 50% 정도가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인데, 전체 유입량중에서는 2.5%저도밖에 차지하지 않습니다.

이에 비해 스플릿한 체인의 콘덴서의 경우는 각각 7.42%와 8.36% 정도로 거의 10%에 육박하는 트래픽이 소셜 미디어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그들은 트위터 워리어라는 것이 증명되는 것은 각각 38.64%와 46.83%가 트위터를 통해서 유입되고 있습니다.

그들의 트위터 전략은 비교적 간단하긴 합니다. 암호화폐계의 큰 이름들을 호출하면서 스팀잇에 대한 어그로를 끌거나, 그들에 대한 광고를 하는 것으로 진행됩니다. 노출도 기생 마케팅법으로 적은 자금과 많은 노력으로 이루어진 인정해야할 것은 하는 마케팅 기법입니다.

필자가 코박과 같은 곳에 글을 올리면서 스팀잇의 링크를 지속적으로 다는 이유도 이런것에서 비롯됩니다.

5. 트래픽 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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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픽 소스를 들여다보면 실제 유저들이 발생시키는 트래픽과 SEO, 즉 콘텐츠가 발생시키는 트래픽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스팀잇의 경우는 약 16%가 유저들이 직접 URL입력을 통해서 발생시키는 트래픽이고, 약 80%가 SEO 검색을 통해서 유입이 됩니다.

이것을 스플릿한 체인과 비교를 해보면 직접 유입이 약 60%이면 검색이 약 30%, SNS및 기타를 통한 유입이 약 10%정도입니다. 스플릿체인이 운영하는 3rd 파티 콘덴서의 경우는 직접 유입이 85%가 넘으며, 나머지 SNS및 기타에 의한 유입 의존도가 약 15% 정도 됩니다.

6. 개인적인 생각

구글 SEO의 유입 파워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스플릿한 체인의 경우 특히 복제한 콘텐츠의 경우는 SEO적으로는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게 되며, 신규 콘텐츠 생산부터 만들어가면서 SEO 랭킹이 올라야 할것입니다.

하지만 콘텐츠 생산자의 성향이나 방향이 맞지 않는다면 추후 검색되어서 찾아지는 글들이 적어지고 스팀잇.com의 SEO 파워도 충분히 줄어들 수 있습니다. 즉, 사람들이 외부에서 찾는 글이 없으면, 인용도가 없으면 소셜로의 기능 자체를 상실하게 됩니다.

지금 수치만으로 봤을 때는 스플릿한 체인보다 월등이 높은 유입이 보이지만, 꾸준하게 커뮤니티 관리를 통해서 트래픽을 만들어야 하는것도 사실입니다.

수치적으로만 봤을때는 직접 유저들이 (Direct Traffic) 스팀잇에서 만들어내는 트래픽은 현재 약 1백1십만정도이며, 스플릿한 체인의 콘덴서들을 다 했을 경우가 473K의 조회수입니다. 유저들에 의해 만들어지는 트래픽도 스팀잇이 현재 약 2배에 달하고 있는 것입니다.

토큰 이코노미적 미래의 경우는 필자의 생각은 매우 뚜렷해서 사실 장기간으로 봤을때는 스플릿한 체인의 토큰 가치의 생명력은 한계가 곧 올것이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웹 트래픽적 관점에서 봤을 때는 스플릿한 체인의 경우도 콘텐츠의 종류와 방법에 따라 쌓이는 시간과 함께 검색 비율이 높아지면서 변화는 분명히 올것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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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years ago 

언제나처럼 좋은 분석 감사드립니다.

 4 years ago 

감사합니다. ㅎㅎㅎ

스팀몬스터가 저쪽으로 넘어갔는데 이 분석에 영향을 끼칠지도 궁금하네요.

 4 years ago 

스몬은 사실 이 분석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저 분석은 단순히 스팀잇.com 웹페이지의 트래픽 분석이기 때문입니다. 댑들의 경우는 해당 댑이 일으키는 블록체인상 트랜스액션을 보기 때문에, 현재 스몬의 봇이 상당히 많은 트랜스액션을 발생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그 부담(?)을 현재는 상대방 체인이 지고 있는것이긴 하죠.

트래픽 향상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겠네요. ㅠ

 4 years ago 

네, 개개인은 그냥 사람들이 많이 찾을 콘텐츠를 생산하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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