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낙산사 바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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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언덕에 놓인 낙산사에 다녀왔습니다. 내륙으로는 설악산 자락의 품에 안긴 곳입니다.

눈이 소복이 쌓인 담 너머로 한동안 파도를 바라보았습니다. 저 갯바위는 절터를 창건한 신라의 의상 스님도 바라보았던 것이겠죠. 2005년의 큰불도 겪었을 테고요.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코끝 시린 공기를 애써 느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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