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라이프) 사려니 숲길 2 - 숲탐방 체험행사
다양한 체험 행사를 하고 있는 부스가 있었다.
중앙 무대에서는 라이브 공연도 계속 되고 있었다.
우리는 새벽에 숲길에 도착해서 이미 다 걷고 집에 가려고 출구로 나오는 중이었는데, 사람들은 이제서 입구에서 숲길 탐방을 시작하고 있었다.
다른 때와 달리 단체로 온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었다.
아마도 행사를 하면서 홍보를 열심히 한 덕인 듯하다.
커피가루로 만든 점토로 방향제를 만드는 체험부스가 있었다.
간단히 검은 점토로 하르방 모양의 틀에 넣는 것이어서 뚝딱 만들었다.
일주일 동안 잘 말리면 커피향이 은은하게 나는 방향제로 쓸 수 있다고 했다.
두번째로 간 곳은 생태공방 체험 부스였다.
나뭇가지로 목걸이를 만드는 곳이었다.
굵은 나무를 편으로 자른 것에 작은 나뭇가지를 어슷하게 썬 것을 붙이고 색을 칠하니까 멋진 목걸이가 만들어졌다.
마치 세상을 자유롭게 여행하는 여행자의 목걸이가 만들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부터는 숲길 산책을 갈 때마다 이 목걸이를 걸고 걸을 생각이다.
다음으로 간 곳은 소원 리본을 거는 곳이었다.
살면서 이루어졌으면 좋겠는 소원은 너무도 많다.
매일 매일 작은 소원을 빌면서 사는 것이 사람인 듯하다.
그래도 이런 곳에서는 항상 빌게 되는 것이 건강과 행복이다.
건강하고 행복하다면 다른 작은 소원들은 내 노력으로 이루며 살 수 있을 것이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커피향 방향제 좋은 아이디어네요..
근데 향이 그렇게 진하진 않아요..
나무 목걸이 마음에 드네요..소원리본들을 체험장가면 많이 거는데 시간이 지나면 보기 흉하더라구요..
아마도 행사가 끝나고 철거했을 거에요.^^
모두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기를 빌어봅니다.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
꼭, 이루어지길..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