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겨적기] 인생은 왜 힘든걸까 #15 자신을 표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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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겨적기] 인생은 왜 힘든걸까 #14 의식은 태초의 유일한 존재다
그대가 나에게 물었다.
"하나의 근원은 왜 개체가 되었나요?"
나는 답했다.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서이지."
자신의 눈으로 자신의 눈을 볼 수는 없다. 자신의 눈을 바라보기 위해 우리는 거울이라는 도구를 이용한다. 이때 거울에 비친 눈은 내 눈 자체가 아니라 내 눈이 비친 모습일 뿐이다. 하지만 거울이라는 도구를 통해 우리는 그 비친 모습을 보고 내 눈의 모양과 색깔을 알 수 있게 된다.
근원 역시 자신을 보기 위해서는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줄 어떤 대상이 있어야 한다. 단일체이자 전체였던 근원의식은 빅뱅을 통해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조각으로 분화되었고 우주 전체에 골고루 퍼졌다.
마치 사우나의 한증막에 자욱하게 퍼진 수증기처럼 우주는 이 근원 에너지로 가득 채워져 있다. 이 근원 에너지는 사유하는 의식체이고 지성과 지혜, 건강과 풍요, 권능과 창조, 사랑과 기쁨... 그 모든 속성들을 가진 완전체이다.
이 완전체인 근원의식은 인간을 비롯한 각각의 동물들, 식물들, 광물들, 해, 달, 별, 바다...그 모든 것에 스며들어 하나의 개체로서 존재가 되었다. 근원 존재는 개체를 통하여 근원이 가진 지성과 지혜, 건강과 풍요, 권능과 창조, 사랑과 기쁨... 그 모든 속성들을 표현함으로써 자신을 알고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존재를 즐기고 싶어한다.
그 조각조각이 바로 나이고 당신이다. 그리하여 결국 나도 당신도 하나이다. 내가 나를 알기 위해 당신이 존재하고 당신이 당신을 알기 위해 내가 존재한다. 우리는 모두 서로를 비추는 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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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정적으로 흔들릴 때마다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자기 객관하다.
멀리 떨어져서 나를 바라보아야만 냉정하게 처신을 할 수 있고 또 그게 올바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 이미 잘 하고 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