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음... 투자목적으로 집을 산 직후에 주식 폭락이라...

투자목적으로 저 어드메 경북의 어느 동네에 2.6억짜리 집을 샀다. 전세가가 2.1억은 가겠지, 5천만원이면 일단 하나 갖고 있을 수 있잖아. 전세 세입자를 구하려는 타이밍에 그 부근의 대단지 재건축 아파트에서 조합원들이 던진 물량이 제법 나왔다고 한다. 그 물건들을 시행사가 거둬서 재분양했다. 나름 동네 분위기가 업 되고 있는 상황이라 최초 분양가에서 단가를 올려서 재분양 했는데도 완판되었다.

근데 이걸 어쩌나, 재분양된 물건들은 거의 다 외지인이 매입했고 갑자기 전세물량이 쏟아져 나오네. 전세가가 떨어진다. 1.9억, 1.8억... 내 돈 좀 더 넣어서 2년 지나고 나면 집값은 올라 있겠지. 일단 버티기로 한다. 그리고 2주 후, 미국 증시가 폭락했다는 뉴스가 매일 이어진다. 주식은 부동산에 선행한다고 누가 말했다.

최근 전세계 주식이 폭락하는 것을 보며 내가 나에게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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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진짜루 아프네요..

나름대로의 헷징이었는데 시기가 안 좋았네요. 앞으로 경제상황이 어떻게 될지 걱정도 되고 나름 기대도 되고 그렇습니다.

투자는 타인들과 상의해 보시나요? 아내 분과의 상의는 꼭 하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내 분도 똑같이 깜깜이일수도 있지만 가정불화는 없을 테니까요.

예, 결혼한 입장에서 그건 당연한 의무지요. 공동 투자자가 되어야 가정에 평화가 유지됩니다.

그 집은 대출 안 끼고 전액 현찰로 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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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 현찰 일부와 부담할 수 있는 만큼의 빚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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