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 세계랭킹 최장기 1위 기록을 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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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이 27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8.31점으로 지난주에 이어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켜, 이로써 개인 누적 159주간 세계랭킹 1위를 기록하며 오초아(158주)를 넘어 이 부문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또한 오초아(멕시코)가 보유하고 있던 세계랭킹 최장기 1위 기록을 깬 고진영(28·솔레어)의 캐디가 공교롭게도 오초아의 전성기를 함께 했던 캐디여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현재 고진영의 캐디백을 메고 있는 브루커는 2006년 8월부터 2009년 6월까지 2년10개월 간 오초아의 캐디로 이 기간 오초아가 21승을 달성했고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박지은 등과 함께 한 베테랑 캐디인 브루커는 고진영의 미국 무대 2년차인 2019년부터 고진영과 호흡을 맞추고 있습니다.

브루커는 "물리적으로 보면 오초아와 고진영의 플레이스타일은 정반대다. 오초아는 긴 비거리를 바탕으로 많은 이글을 만들어내고, 고진영은 꾸준하다는 점에서 오히려 소렌스탐과 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신적으로는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나쁜 순간을 빨리 잊는 능력이 비슷하다"면서 "대회 마지막 날의 경쟁심, 현재에 집중하는 능력은 최고다. 다른 이들과 다른 '마법'같은 것이 있다. 내가 많은 코치를 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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