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CAR/JCAR-8차 참여) 봄 봄 봄, 봄이 오는 소리

저희 집 화분에 심겨져 있는 진달래의 꽃봉오리가 부풀어 올랐네요. 얼마 지나지 않으면 꽃이 활짝 피겠지요? 봄의 전령사가 가져다 주는 봄이 오는 소리랍니다.

이 진달래는 산에 흔히 피고지는 진달래 중에서 꽃 색깔이 다른 꽃 보다 진한 분홍색으로 특이해서 화분에 옮겨 심었답니다. 나중에 꽃이 피면 다시 포스팅할께요.

또 다른 봄이 오는 소리랍니다. 이것도 역시 저희 집 화분에 있는 데이지랍니다. 지난 겨울 이파리가 말라 죽었었는데 다시 살아났습니다. 북풍의 신 보레아스가 물러가고 봄 소식을 전하는 꽃의 여신 플로라가 다가오고 있다는 증거겠지요.

사실 이 데이지는 불과 1개월 전만 하더라도 동장군의 기세에 눌려 눈에 파묻힌 채로 땅 속에서 숨 죽이고 있었답니다. 그러나 봄이 오고 계절이 순환되면서 이 데이지는 다시 화려한 꽃을 피워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