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묵히 자기 길을 성실하게 가는 담쟁이

담쟁이 하면 도종화 시인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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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화사한 꽃들에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담쟁이가 필자의 시선에 크게 반가워하는 듯 했어요.

긴 콘크리트의 벽을 타고 제법 많이 늘어서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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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벽면의 담쟁이들이 창문을 덮지 않고 퍼져 있는 모습이 주위를 배려하고 있는 것 같아 보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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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쟁이들 어울림은 어느 식물보다도 강한 것 같아요. 앞으로 나아가고 위로 올라가기 위해 서로 밀어주고 의지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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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관찰해보니 잎사귀들이 싱그러워요.
그리고 서로를 포근하게 감싸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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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추운 겨울을 담벼락에 붙어서 살아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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