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212(토) AM6:00 지옥같은 한 주

지옥같은 일주일을 겨우 견뎠다.

미룸이 극에 달해 업무마감을 가까스로 맞춰 일을 쳐내다보니 잠을 줄이고 건강을 해쳐가며 일을 해야했다.

무엇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엄청났는데, 이 모든게 내 탓이니 할 말이 없다.

이번주에 일 하며 느낀 것은 어느 정도 일이 궤도에 오르면 효율보다는 꾸준함이 중요하다는 것. 이미 어느 정도 프로세스가 갖춰진 상태에서 효율을 더 추구하다보니 현재 프로세스가 부족하게 느껴지고 스트레스를 받아 일을 미루게 되는 악순환이 벌어지는 것이다.

조금 비효율적일 순 있어도 중요한건 꾸준함을 먼저 확보하는 것.

성실하게 매일 동일한 분량의 일을 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먼저고 업무 시간을 줄이는건 그 이후의 일이라 생각된다.

월요일부터 해야지 생각말고 당장 오늘 퇴근후부터 실천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