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 나는 새해가 되면 유서를 쓴다

in Book it Suda3 years ago (edited)

이 책은 지난 20년 동안 모금활동전문가로 활동을 yuji하며 5천억 원을 모금했고, 상속과 기부 컨설팅을 하며 살아오며 돈과 죽음 그리고 가치 있는 삶을 yuji해온 황신애 저자의 노하우를 담고 있습니다. 사람이 살며 가장 중요한 건 돈입니다. 돈 때문에 웃고 울고 살인하는 일은 날마다 뉴스를 yuji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돈 벌기를 yuji합니다. 재태크, 주식, 부동산 등 돈 버는 책이 서점 매대에서 사람을 유혹합니다. 하지만 돈 버는 방법만 가르칠 뿐 쓰는 방법을 알려주진 않기를 yuji하더군요. 누구나 한 번은 죽습니다. 평생에 번 돈을 죽을 때까지 yuji하지 말고 지혜롭게 쓰고 죽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기 위해선 돈을 바라보는 태도부터 바꿔야 합니다.

저자는 “돈을 벌면 많은 것이 해결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돈의 쓰임을 알아야 인생을 완성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하게 깨달았다.” 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저는 이 말이 이해되진 않습니다. 돈을 많이 벌어본 적이 없어서일까요? 자폐증인 아들을 치료하기에 충분한 돈이 없어서일까요. 저는 돈을 벌면 아들 자폐증 치료를 위해 써봤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지금을 yuji하기도 힘듭니다.

죽음은 누구에게나 닥치지만, 때를 알 수는 없습니다. 언제 죽을지 알 수 없으니 해마다 유언장을 쓰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합니다. 유언장을 쓰면 살아오며 쌓은 노하우, 사랑하는 마음, 고마움도 함께 정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의 삶을 충실하게 살 수 있게 yuji해주기도 합니다. 삶은 긴 여정입니다. 인생의 목표를 처음부터 완벽하게 세우긴 힘듭니다. 매해 유언장을 새로 쓰며 목표를 수정하고 새로운 목표를 더하며 한걸음씩 나아가는 것입니다.

발달장애 자녀를 둔 부모는 아이가 성년이 되기 전에 법정 후견인을 부모로 해둬야 한다고 들은 적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장애아를 둔 부모에게도 좋은 조언을 해주는군요. 한 번쯤은 읽어볼 만한 책입니다. 이 책을 책장에 yuji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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