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사변 육군전사 2권(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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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괴뢰군 6.25 남침 지령서

서언

이 문건은 두 개의 북한괴뢰군 군사 지령서로서 단기 4283년 6월 25일을 기하여 대한민국 침략을 명령한 유일무이한 비밀문서로서 역력한 남침 의도의 실질적인 증거물이 될 것임.

  1. 이 문건은 단기 4283년 5월 2일 국제연합 미 대표 웰렌 R. 오스틴 씨가 국제이사회 각국 대표에게 수교하였으며 제1 문서는 북한괴뢰군 사령관이 단기 4283년 6월 18일부로 발한 “공격명령서”이며 제2 문서는 단기 4283년 6월 22일부 북한괴뢰군 제4보병사단 사령관 이건무가 내린 “작전명령 제1호” 임.

  2. 이 문건의 원본은 현재 동경 500MISG 경유 미국 워싱톤에 보관되었으며 미국의 소유로 되어 있음.

이 문건은 동경 500MISG에 사본을 회송할 것을 이미 요청하였음.

  1. (육군 군사 정보부대에서 제출한 제77호에 의하여 발췌한 것임.)

북한괴뢰군 공격 명령 제1호

1950.6.18.

조선인민군 총사령관

제4사단장 귀하

공격 명령 제1호

一. 야포대를 포함한 적 제7사단 제1연대는 임진강으로부터 538.5고지에 이르는 지역에 방어진을 치고 있다.

38선 방위 전초는 동 선상에 고지 북방 사면 일대에 포진하고 있다. 적 저항의 주력 선은 217고지와 411고지의 북방 측면인 색교리 및 630고지 서북방과 북방 측면에 걸쳐 포진하고 있다.

좌익 면의 적 방어진은 제1사단 제13연대에 의하여 보루(堡壘)되고 있다. 그 좌측 익면에는 제7사단 제9연대가 포진하고 있다.

二. 공격 태세가 완벽하게 되면 공격 전야에 앞서 다음의 항목을 필요로 한다.

적 저항의 주력 선을 파악하고 동시에 지뢰 시설과 철조망 그 밖에 바리케이드 및 참호와 참호 간의 통로 그리고 무보루지대를 정확히 파악할 것.

  1. 참호의 시설을 정확하게 결정하는 동시 다른 참호와의 연결을 긴밀히 하고 DOT(콘크리트 토치카) DZOT(흙과 재목으로 쌓은 보루), ND(관측소), 방위 화기 보급 및 집중사격 조직을 정확하게 결정지을 것.

  2. 적 주력의 위치와 매일의 작전계획을 결정지을 것.

  3. 야포공격의 위치를 결정하는 동시에 소총 사격의 위치를 정확하게 결정지을 것.

  4. 공격 개시 후 2일이면 정확한 지도상의 목표를 설정하고 적 공병대의 위치를 지도상에서 파악할 것.

공격이 시작됨에 따라서 적 부대를 뒤덮는 새로운 공격 목표를 예의 탐색하여 적 저항의 중심에 강력한 타격을 가하는 동시에 분열된 적군이 어디로 후퇴하는가를 정확히 관측할 것.

일선 부대가 적성지대에 도달하게 될 때면 등진 선으로서 가납리와 적성 방면의 신 공격부대를 조직하고 의정부 도로 연선에 따라서 적 방위진을 쫓아 후방으로부터의 전선 원병 도착을 꾀할 것.

양주와 하가리에 도달된 후에는 하양~요혹리 간과 가납리~부곡리 간, 소도리 간에 걸친 신 공격을 위하여 부대를 구성할 것, 그리하여 수도 서울에 접근하고 있는 적의 가능한 모든 저항선에 결정적으로 타격을 가하도록 할 것.

서울에 진격함에 따라서 서울 주재 적군의 집중 현황 및 포진 상황 정보를 무슨 수단을 써서라도 이를 확보하도록 할 것.

三. 24시간 동안에 정보 개요를 기필코 매일 19시까지 전화 혹은 무전으로 정보본부에 발신할 것.

일반 정보서 및 적군의 서류 그리고 심문서(審問書) 등을 입수한 경우에는 매일 8시와 20시까지 정보본부로 제출해야 한다.

四. 1/3의 공격부대를 관측소 부근에 배치하고 나머지 2/3는 적의 주력 공격을 완수하는 병력으로서 배치할 것.

각 연대는 3인 내지 5인으로 구성된 분대를 구성하여 전선에서 노획한 적의 문서를 수집하게 할 것.

조선인민군 사령부

정보본부 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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