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타고
사춘기 시절로 되돌아 가는 생각
버스를 탔던 일
왼쪽 좌석에 앉았고
창문은 푸르렀다
대교를 건너고
은행나무 가로수길을 지나갔다
긴 코스도 아니면서도
희망은 솜사탕 같았고
사랑을 몰라 몸은 가벼웠다
부모님은 두 천사처럼
기대가 컸었지
창문을 보는 내 눈빛은
하늘에 별이 고정되어 보이는 것 같았다
내 마음엔 시계가 돌아가고 있었고
문희를 만나기 전까지
난 나 자신을 강하다고 믿었다
아, 강한 이순신같은 사람이 되었으면...... .
잘했다,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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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