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손 잡은 수건
그에게 전화를 걸고 싶다
당신의 푸른색이 그립다
푸른색 에어콘 바람이 펄럭인다
마치 나뭇잎이 펄럭거리듯
마음에 색칠을 한다
당신의 옷을 입는다
즐겁게 지내라고 어깨를 두드리고
문을 나선 당신의 얼굴
수건이 빨랫줄에서 손을 잡고 흔들린다
당신을 기다리는 수건
에어콘 바람을 타고
자동차를 바라본다
수건이 눈앞에서 발레를 한다
백원짜리 동전을 쥐고
문앞에서 서성인다
그에게 전화를 걸고 싶다
당신의 푸른색이 그립다
푸른색 에어콘 바람이 펄럭인다
마치 나뭇잎이 펄럭거리듯
마음에 색칠을 한다
당신의 옷을 입는다
즐겁게 지내라고 어깨를 두드리고
문을 나선 당신의 얼굴
수건이 빨랫줄에서 손을 잡고 흔들린다
당신을 기다리는 수건
에어콘 바람을 타고
자동차를 바라본다
수건이 눈앞에서 발레를 한다
백원짜리 동전을 쥐고
문앞에서 서성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