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있는 삶

in zzan3 years ago

지난 5년정도, 사실상 저녁이 없는 삶을 살았습니다.

빨리 퇴근하면 8시 늦으면 10시 정도에 퇴근하는 삶이었고 주말 출근 역시 크게 불만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노력하지 않고 놀기만 한 대가라고 생각했죠.

한 5년정도 그렇게 살다보니 이젠 익숙해서인지 자동적으로 주말에도 출근하고 야근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작년 말 기점으로 많고 많던 일들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최근엔 늦게 퇴근해봐야 8시, 대부분 6시반 전에 퇴근을 하고있는데... 막상 일찍 퇴근을 하고나니 딱히 할게 없습니다.

어... 그로기상태랄까요. 저녁에는 뭘 해야지.. 하는 기분입니다.

최근엔 청소를 열심히 하고있습니다. 그동안 못했던 대청소도 하고 버릴것도 버리고 침대도 들어내서 청소도 하고 욕실, 냉장고, 싱크대, 배란다까지 막상 청소를 시작하니 할게 엄청나더군요.

와중에 틈틈히 자격증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원래 틈틈히 하던거였는데 시간이 생기니 더 하기싫어지네요. 공부란 신기한것...

저녁이 있는 삶, 스티미언분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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