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해지는 것
2022년 2월 2일 오늘.
코로나19로 시작된 이래 일일 확진자수가 20,270명으로 처음 2만명을 넘었다. 앞으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이라는 게 대세론이다.
2020년 2월 2일. 확진자수가 15명이었다. 당시에는 처음 경험한 일에 모두들 호들갑을 떨 정도로 부산했다. 뉴스 하나 하나에 겁에 질려 음식을 사재기하고, 집 앞도 나가지 않는 실정이었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지금 이제 만명이라는 확진자 숫자에도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는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기억하기로는 팬데믹 초기에 바이러스의 전파속도가 빠르면 위중증 환자는 줄어들고 점차 토착병으로 변해간다는 것이다.
하지만, 변수는 지속적으로 변이되는 바이러스의 특징이다. 나의 숙모님은 간 이식으로 백신을 맞지 못했다. 면역력이 떨어져 위험할 수 있다는 의사의 권고였다. 지금과 같이 오미크론으로 전염력이 강할 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이다. 설날 안부 전화를 하니 이제는 컨디션이 좋을 때 맞아도 된다고 의사가 얘기했단다. 말이 쉽지 그게 쉽사리 결정할 일은 아니다. 신중히 생각해 결정하시라고 했다. 하지만, 백신 패스 때문에 식당과 모임을 못하니 갈등하시는 것 같다.
5백만의 스웨덴의 하루 확진자는 5만명이라고 한다. 오늘부터 코로나19 방역 규제는 모두 해제한다고 한다.
백신을 맞지 못하는 상황의 사람들은 그들대로, 규제로 인한 생계의 문제를 안고 사는 사람들은 그들대로 모두가 힘든 지금의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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