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이달의 작가'에 글을 내지 못한 사연

in zzan3 years ago (edited)

중편 소설 하나를 쓰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빠와의 추억을 아빠 - 나 - 아들, 이렇게 3 세대를 이어 연결고리를 만들고 있습니다. 쉽진 않네요. 시간도 안 나고.

제목은 글을 쓰지 못한 사연인데,,, 내용은 아마도 다른 방향으로 가지 싶습니다.

오늘 퇴근길... 한 달 동안,,, 단편 하나 못 쓴 나를 보며... 얼마나 바빴기에... 단편 하나 못 썼을까... 생각해보다... 나의 총 디지털 자산이 얼마인지 대충 계산해봤습니다.

  1. 우선,,, 스팀파워가 4.5만입니다. 스팀 1천 원으로 계산한다면 4.5천만 원이죠.
  2. 업비트에 잔고가 2천입니다. 비코 폭락으로 최근 4백 정도가 사라졌지만 스달을 업비트로 전송하여 겨우 2천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3. SCT가 대략 10만입니다. 개당 0.5스팀으로 계산해보면 5만 스팀입니다. 현재 스팀 가격으로 5천입니다.
  4. 고투게더 환급으로 받을 스팀이 1만 개 정도입니다.
  5. KRWP가 8천 개입니다.
  6. 바이낸스에 약 4백 정도 들어 있습니다.
  7. 기타 거래소에 1백 정도 분산돼 있는 것 같습니다. (거래소 이름 외우기 힘듬 ㅠㅠ)
    8... 참... SCTM도 좀 모아둔 것 같은데,,, 아,,, 귀찮으니 계산에 뺍니다. AAA, ZZAN, DBLOG 등 수십만 수백만 개 모아둔 니트러스 토큰도 뺍니다. 중요하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제 머리가 나빠 계산이 안 되어 ㅠㅠ

머리 아프니까 대충 계산하면 대략 1.5억 되는 것 같습니다. 3년 동안 이만 큼의 자산을 만들었습니다. 스팀과 비트코인 산다고 투자한 원화는 대략 1천 정도 되는 것으로 짐작됩니다. 역시 계산하기 귀찮으니 1천 이라고 칩니다.

네이버 블로그 12년 15년 해봐야 백만 원도 안 줍니다. 스팀잇이요? 3년 하니 1천을 15배로 불려주네요. 년 5배 불려주고 있습니다. 제가 바낸으로 최근 자금을 보내고 있는데 BNB를 사려고 보내고 있습니다. 매우매우매우매우 늦었죠. 그러나 막차라도 타볼겸 바낸으로 자금을 조금씩 보내고 있습니다. 혹시 아나요. BNB가 이더를 앞지를지.

3년 전이 생각납니다. 대역폭 제한으로 댓글도 안 써지던 그 시절. 읽는 것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던 그 시절 압둘라님께서 200스파를 임대해주셨습니다. 1달 기한이었죠. 1달 동안 하루에 2시간 자고 댓글을 썼습니다. 2~3시간 정성들여 글을 썼도 0.1도 안 찍혔지만, 하루에 수백 댓글을 달며 한 달을 재밌게 놀았습니다. 그리고 임대 회수가 되자 역시나 대역폭 제한. 요즘은 RC라고 부르죠. 또다시 대역폭 제한으로 댓글을 달 수 없더군요. 그래서 100만 원으로 250스팀을 샀습니다. 그 때 스팀이 4천 원이었죠. 파워업을 하니 대역폭 제한은 해결 됐지만,,, 그 뒤로 스팀이 끝없는 추락을 하더군요.

자세히 기억은 안 나지만 계속 물타기를 했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그러다가 400~500원대에 크게 물타기를 하고 200원대에 작심하고 물타기를 했죠. 그당시 저는 100원이 깨지면 미친척 하고 물타기 하려고 현금을 확보해놨지만,,, 안 내려가더군요. ㅎㅎㅎㅎㅎ 오르기 전에 했어야 했는데. 4500원에 산 스팀이 20토막이 났지만 재밌었습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활동했습니다. 너무 많은 유저가 빠져나가서 하루 12시간 정도 글을 읽으면 kr 커뮤니티 글은 완전히 다 읽을 수 있었습니다. 몇 개월을 한국 커뮤티니 글을 모조리 읽던 어느날 니트러스가 나왔고 변환점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도달했네요.

스팀잇 초보님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제 카톡의 스팀잇 오픈방엔 하루에도 한두 분이 제 네이버 블로그 글을 보고 문의를 해옵니다. 제가 요즘 바빠서 모든 분들을 도와주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최근 한 달에만 제가 50여 명은 가입시킨 것 같습니다. 얼마전 한 분은 '네이버에서 스팀잇 검색하니, 스팀잇 관련 읽을만한 가이드는 나하님 글 밖에 없더군요.'라고 하시더군요.(제가 네이버 파워블러거라 죄송합니다.) 그래서 제가 '요즘 아요곰님께서 뉴비를 위한 가이드 글을 친절히 올리고 계시니 그 분 글을 모두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저는 요즘 회사일이 너무 바빠서요.'라고 변을 하면서요.

초보님들과 많이 대화하다 보니,,, 예전에 R토큰 때와 동일한 질문들을 받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 때 만들어둔 가이드들을 찾아서 복붙을 해드립니다. (바뀐 게 많아 수정할 게 많더군요.) 정말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제가 그때만큼 열정이 있지 않아서요. 요즘 회사 일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바쁘거든요. RC 모자란 분께는 ㅠㅠ 스파 임대도 드리고 하나하나 설명을 드리려고 노력하지만 하루에 몇 분이 새로 말을 걸어 오시고, 한 달이면 50여 분께 똑같은 설명을 하려니 정말 너무너무 시간이 안 납니다. 네. 변명입니다. ㅠㅠ 귀찮거나 그런 건 아니었으니 용서 바랍니다.

아무튼...
4월 이달의 작가에 글을 내지 못한 건 바빠서였습니다.
5월엔 꼭 단편 하나 완성해서 도전하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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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하고 계신 중편소설도 기대가 되구요~
나하님이 지난 3년간 얼마나 스팀잇 안에서 열심히 뛰셨는지도 보게되었습니다~
최근 한달동안 50명 이라구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

나하님 글 덕에 가입한 1인으로, 제가 스팀잇에 어느정도 정착한다면 네이버블로그에도 스팀잇 글을 올리고 뉴비 안내 분담해보겠습니다. 스팀잇으로 넘어와서 네이버엔 광고글만 올리고 있지만 1000등 내의 최적블이라 노출은 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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