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푸른 숲속, 아침 햇살이 나뭇잎 사이로 쏟아졌다.
고양이 무리가 작은 발걸음으로 블루베리 덤불 근처에 모였다.
가장 용감한 고양이가 먼저 앞발로 열매를 톡 따냈다.
검푸른 빛깔의 블루베리가 땅 위로 데굴데굴 굴러갔다.
다른 고양이들도 잽싸게 달려들어 열매를 따고 맛보았다.
입안 가득 달콤한 과즙이 퍼지자 고양이들의 눈이 반짝였다.
몇 마리는 장난처럼 서로 블루베리를 굴리며 놀았다.
숲속 새들이 그 장면을 흥미롭게 내려다보았다.
저녁이 다가올 때, 고양이들은 수확한 열매를 품고 기쁘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