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2차접종 받은 날...

in zzan4 years ago (edited)

오늘은 아버지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날이다.
1차 접종때보다 보호자 동반은 적었지만 워낙 연세들이 있으신 분들이다보니 아무리 1차보다 2차 부작용이 없다고 해도 불안한건 마찬가지다.
아무렇지 않은 듯 지금 주무시고 계신 아버지를 보며 다행이다 싶으면서도 아직 72시간은 지켜봐야 해서 1차 때처럼 타이레놀을 아버지 머리맡에 놓아드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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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는 위암 초기 수술과 대장암 수술을 하셨지만 그래도 30분이 아닌 15분 휴식 후 귀가 자에 해당되신다.
다행히 늘 "암시랑토 않아" 해 주시니 맘이 조금 놓이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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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때는 보지 못했는데 혹시 모를 일에 대비해 응급 치료실이 마련되어 있었다.
앰블런스는 1차때나 2차때나 늘 밖에 대기 중이였다.

다음 달에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예약을 해둔 어머니 걱정이 앞선다.
가까운 지인분들이 의료업에 종사하여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후 모두 부작용이 발생해서 고생하셨다하니
걱정이 많다.
우리나라 어르신들이 다 그러하듯 어머니도 어느정도 기저질환이 있으셔서 더 걱정이다.
아직 다가 오지 않은 일이니 잠시 걱정은 뒤로하고
오늘은 아버지만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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