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낭콩
비바람에 다 쓰러져서 뽑아 버렸다네요
호랑이 강낭콩은 아직 이른데 모두 뽑었다니 하루 종일 꺼야 할듯 해요
지난 주에 흰강낭콩 뽑은 자리에 심은 콩나물콩은 잘 자라고 있네요
새벽에 친정에 폰을 했어요
"엄마 컨디션은 어떠신가요? 강낭콩 까러 오실래요 ?"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내가 간다~ 나 너무 심심하다"
9시쯤 도착하신 친정 엄나와 마주앉아 2시까지 강낭콩을 깠어요
혼자는 다 까지도 못할뻔 했네요
허리가 ㅠㅠ
조금 심는다고 심었는데 지퍼백 대형으로 4개입니다
뿌듯하다며 좋아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