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하고 귀가하세요
내 집에서
쫓겨난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안심하고 귀가하세요”
안, 안심 못 해요
심, 심하게 말해 볼게요
하, 하다하다 집값 너무 치솟았어요
고, 고생 끝에 집 샀는데
귀, 귀한 몸 지쳐만 가요
가, 가만있어도 세금은 오르고
하, 하루하루가 별로예요
세, 세상에 세상에나
요, 요즘 심정은 집을 꿀꺽 삼키고 싶다구요
“못 간다, 못 간다. 집에 못 간다.”
“안 간다, 안 간다. 집에 안 간다.”
내 집에서
쫓겨난
사람은
어쩌란 말인가?
2021.2.3./이응
2021.12.3.
...헉, 또 오탈자...나도 이제 늙어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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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시네요 ㅎㅎ
천만다행입니다
글이 재미있다고 하시니
님도 사진에서처럼 맘껏 웃는 날이
차곡차곡 쌓이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