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1190 - 그저께 해질 무렵
그저께 저녁 5시 15분 쯤이었습니다. 해가 지고 있었고 노을이 한창 물들고 있을 때였습니다. 조금 이른 감이 있지만, 일단 사진을 먼저 찍어 두었습니다. 15분 뒤에 다시 오면 좀 더 붉은 하늘을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화장실을 나서기 전에 그림자 사진 하나 더 찍어 보았어요. 그림자 사진도 잘 찍으면 꽤 낭만적인 그림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은데... 촬영 실력이 부족한 저에겐 쉬운 것은 아니죠. 사진 공부 해보면 좋을 거 같은데...
15분 뒤에 다시 오자고 했지만, 금방 잊어먹고 말았죠. 그래서 아쉽게도 그 날의 사진은 이렇게 2장만 남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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