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바다를 찾아 나선 항해steemCreated with Sketch.

in zzan2 days ago

오래전, 넓고 푸른 바다에 둘러싸인 작은 마을에 '베글리어'라는 용감한 선장이 살고 있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전설 속 일곱 바다를 찾아 나서겠다는 꿈을 품고 있었다. 이 바다는 세상의 끝에 숨겨진 보물과 무한한 지혜를 간직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어느 날, 베글리어는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배를 준비했다. 그는 바람을 읽고, 별을 따라 항해하는 법을 배웠다. "이제 일곱 바다를 찾을 때가 왔다!" 그는 힘찬 목소리로 외쳤다.

첫 번째 바다는 폭풍의 바다였다. 무서운 파도와 강풍이 그를 집어삼키려 했지만, 베글리어는 침착하게 방향을 잡고 그 바다를 넘어섰다. 두 번째 바다는 얼음으로 뒤덮인 바다였다. 배가 얼음에 갇히기도 했지만, 그는 용기와 인내로 결국 그곳을 빠져나왔다.

세 번째 바다는 고요의 바다였다. 이곳에서는 바람 한 점 불지 않았고, 시간이 멈춘 듯했다. 하지만 베글리어는 포기하지 않고, 작은 바람 한 줄기라도 기다리며 천천히 나아갔다.

그렇게 베글리어는 각기 다른 성격의 바다들을 하나씩 정복해 나갔다. 일곱 번째 바다에 도착했을 때, 그는 깨달았다. 바다가 지닌 진정한 보물은 눈에 보이는 금이나 보석이 아닌, 그가 겪어온 모험과 그로 인해 성장한 자신의 모습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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