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aromanomad (61)in zzan • 4 years ago 문득 고개를 들어 달력을 보게 됩니다. 벌써 3월이 코 앞에 있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잘 살았나? 라고 저에게 물어봅니다.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는지 아무 말도 못합니다. 또 무엇인가에 휩쓸려 살아낸 듯한 느낌입니다. 내 삶인데, 내 시간인데... 하루 단 10분의 시간을 오로지 저에게만 나누어 주지 않은 덕분에 세상의 파도에 몸을 가누지 못했나봅니다. 남은 열달 아니 오늘 하루 내 생각대로 살아보렵니다. #zzan #upvu #sct #aaa #dblog #appics #l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