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삼월

in zzan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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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고개를 들어 달력을 보게 됩니다.
벌써 3월이 코 앞에 있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잘 살았나? 라고 저에게 물어봅니다.
꿀먹은 벙어리가 되었는지 아무 말도 못합니다. 또 무엇인가에 휩쓸려 살아낸 듯한 느낌입니다.

내 삶인데, 내 시간인데...

하루 단 10분의 시간을 오로지 저에게만 나누어 주지 않은 덕분에 세상의 파도에 몸을 가누지 못했나봅니다.
남은 열달 아니 오늘 하루 내 생각대로 살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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