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 십이신 - 제우스

in NutBox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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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 십이신 - 제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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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우스는 티탄 신족인 크로노스와 레아 사이에서 태어난 6남매 중 한 명이다. 나머지 형제로는 여신 헤스티아, 헤라, 데메테르와 남신 포세이돈, 하데스가 있다. 제우스는 누이 헤라와 결혼하여 세 남매 아레스, 헤베, 에일레이티이아를 낳았고, 또 다른 아들 헤파이스토스는 아내 헤라가 남편의 도움 없이 홀로 낳았다는 설이 있다.
제우스는 헤라 외에도 신과 인간을 포함한 숱한 여성들과 사이에서 수없이 많은 자식들을 낳았다. 올림포스 주요신들은 형제들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제우스의 자식들로 채워졌으며, 그리스 지방의 유명 왕가나 귀족 가문의 시조 중에도 그의 자식들이 많다.
제우스는 그리스 신화의 최고신으로 다른 모든 그리스 신들보다 강력하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를 능가하는 권력은 운명의 힘 밖에 없다. 하지만 운명을 주관하는 여신들인 모이라이 자매도 그의 딸들이다 (모이라이는 밤의 신 닉스의 딸이라는 설도 있다).
제우스라는 이름의 어원은 ‘하늘’을 뜻하는 디우스(dyeus)로 올림포스 신들 중 유일하게 인도유럽어족에 속한다. 제우스와 동일시되는 로마 신화의 유피테르 역시 ‘낮의 하늘’을 뜻하는 디에스(dies)와 아버지를 뜻하는 파테르(pater)가 합해진 말로 하늘의 아버지라는 뜻이다.
제우스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하늘과 빛의 신이지만 우라노스나 아이테르처럼 하늘 자체와 동일시되지는 않는다. 이는 아폴론과 포세이돈이 헬리오스와 오케아노스처럼 바다와 동일시되지 않는 것과 같다. 제우스는 모든 신들과 인간들의 왕으로서 하늘 높은 곳에서 온 세상을 다스린다.
그리스인들은 제우스의 옥좌가 하늘 높이 치솟은 올림포스 산 정상에 있다고 믿었지만, 올림포스는 점차 특정한 산이 아니라 신들이 거처하는 신성한 곳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화되었다.
제우스는 천상에서 비와 우박을 내리고 천둥과 벼락을 친다. 특히 벼락은 그가 신들과 인간들의 잘못을 응징할 때 사용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이기도 하다. 호메로스는 그의 서사시에서 제우스를 일컬을 때 항상 ‘구름을 끌어모으는 자’, ‘벼락을 던지는 자’라고 했다.
제우스는 최고의 권능과 힘으로 세계의 질서와 정의를 유지하고, 그리스 신화의 다른 변덕스러운 신들에 맞서 신들과 인간들의 행과 불행을 분배하고 운명의 섭리를 수호한다. 하지만 이미 말했듯이 그 자신도 운명 위에 군림하는 지배자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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