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5-24 오늘의 날씨와 경제 흐리고 선선하네요. 내일부턴 다시 맑을 예정입니다. 1. 코로나19 영향으로 저소득층이 특히 경제적 타격을 ...
...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분기 가계 전체 소득은 증가했지만, 소득 하위 10%만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 특히 근로소득이 대폭 줄었습니다. 전국 2인 이상 가구당 가계수지를 소득 10분위별로 분석한 결과, 소득 하위 10%에 해당하는 1분위 소득은 95만 9019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3.6% 감소했습니다. 나머지 분위는 모두 소득이 증가했습니다.
5월 삼겹살 도매가격이 1㎏당 18,575원으로 1월에 비해 62.0% 올라 '금겹살'이 됐습니다. 목살 역시 도매가격이 16,750원으로 1월에 비해 67.0%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정 내 소비가 꾸준히 늘고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이 개시되며 수요가 더욱 증가한 탓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학교 급식이 장기간 중단되고 외식 소비가 줄며 갈비, 안심, 다리 부위 등 저지방 부위의 재고가 쌓이며 뒷다리살이나 갈비 가격은 큰 가격변동이 없었습니다. 참고로 한우 도매가격도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지난 21일 한우 지육(뼈를 뺀 소고기) 도매가는 ㎏당 20,906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엔 이맘때 16,757원이었습니다. 한우 등급제 개편때문에 농가들의 도축이 줄어든데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이 급감하고, 긴급재난지원금으로 한우 소비가 증가한 탓으로 보입니다.
위기에 빠진 면세업계에 한 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관세청은 앞서 재고물품 '제3자 해외 반출'을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제3자 반출'은 일종의 수출이나 다름없습니다. 기존에 물품을 해외로 보내려면 물품공급자(면세업체, 공급자)에 대한 반송만 가능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면세업계의 경영난이 심화하면서 관세청이 한시적으로 '제3자'에게 국외 반송을 허용했습니다. 제3자는 대부분 따이공이 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스타벅스가 21일 출시한 이벤트사은품인 '서머 레디백'을 40개를 받기 위해 음료 680잔을 주문하고 한 잔만 가져간 글이 논란입니다. 실제로 300잔을 주문했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 이벤트 사은품은 매년 품목이 바뀌는 데다 물량이 한정돼 있어 스타벅스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특히 지난해 여름 선보인 비치타월과 2018년에 제공한 돗자리는 행사 중반 이후부터 품귀 현상을 보여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하는 일이 벌어졌을 정도입니다. 이번 레디백 되팔려는 목적이라는 시선이 많습니다.
오는 28일 한국은행은 금통위를 개최하고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시장에선 현재 0.75%에서 0.5%로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월요일 미국증시는 메모리얼 데이로 휴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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