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9년 전 오늘

in PIRCOIN · 해적 코인last year (edited)

2014년 오늘, 난 터널 안에 있었다.
한창 지하철 9호선 공사중이었는데,
지금 한성백제역~올림픽공원역 사이
그러니깐 올림픽공원 아래를 통과하며
S자로 크게 두번 휘어지는 노선이었다.
선형을 왜 저렇게 잡았는진 지금도 의문;;
(궁금하시면 지도검색 하시면 이해됨ㅋ)
나는 당시 TBM장비의 굴집압을 측정하고
세그먼트 전수조사를 수행했었더랬다.

KakaoTalk_20230523_082510380.jpg

2주 가량을 매일 저 터널을 왕복하며
느낀게 참 많았는데..지금은 희미하다.
다들 그런것 같다. 처음엔 의욕적이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소홀해지고
처음의 다짐을 망각하고 변하게 되는..

어딜가나 이건 변하지 않나보다.
스팀잇 생태계도..커뮤니티들도
점차 그렇게 되는것 같아 아쉽지만
뭐..받아들이고 방향을 잡아야지.
럴커처럼 버로우 할 예정이다.
스탠스를 다잡고 정리를 해야겠다.

"끝이 없는 터널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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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끝이 없는 터널은 없지
언젠가 밝은 빛을 맞이할 날이 있을 겨~!!

 last year 

이게 또 초장대터널이면 얘기가 좀 달라져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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