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하자 접수...

에헤이 조졌네 이거...

단순 결로거나 누수여서 어떻게 잘 마무리가 되면 좋겠다 했는데 오늘 시공사 분께서 와서 확인해주셨는데 외부 공기 유입이 있는 것 같다고 하십니다. 단순 생활하면서 생긴 결로면 제습기 사고 좀 조심하면 되려나 했는데 일이 더 커졌네요. 그래서 그러면 제가 어떻게 해야지 좀 이런 상황이 안생기겠냐 문의를 했는데 막상 답하시는 분들도 정확한 답변을 주시기 어려운 상황인 것 같습니다.

당장 여름은 지났고 그럼 겨울에는 결로가 더 생길 것 같아서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 입주 전에 겨울에 다 확인했을 때는 문제가 없었다고 하는데 크게 신뢰가 되지는 않네요. 일단 별 의미가 없을 거 같긴 한데 제습기도 틀고 최대한 내부 습기라도 줄여서 지금 문제가 되는 쪽에서 곰팡이가 조금이라도 덜 생기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이제 또 벽지도 떼고 곰팡이 핀 천장 석고도 다시 해야하고 그게 끝나면 다시 도배도 해야하고 당분간 신경 쓸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다행히 집주인한테는 상황 잘 전달했고 잘 좀 신경 써달라고 고맙다고 전해 듣고 잘 끝나서 아무 문제가 없는데 아직은 경험이 적어서 그런지 머리 한켠에 신경이 좀 곤두서는 느낌이 듭니다.

이 또한 다 경험이고 잘 지나가리라 생각해야겠습니다... 하아... 진짜 눙물이 멈추질 않는다 ㅠㅠ... 왜 자꾸 가는 집마다 ㅠㅠ... 할 수 있따 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