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와 정책 :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in AVLE 코리아3 years ago

최근들어 주도적인 암호화폐의 분위기가 바뀌었다.

분위기가 바뀌게 된 것은 암호화폐에 거대 자본이 참여하면서 부터가 아닌가 한다.

처음에 암호화폐는 소박한 이상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암호화폐가 돈이 될만한 사업이라는 생각이 들자 자본이 뛰어 들기 시작했다.

암호화폐에 뛰어든 자본은 두가지 측면으로 구분된다.
하나는 괜찮은 암호화폐를 매입하여 상승하기를 기다리는 것
둘째는 직접 암호화폐의 개발과 생태계 확장에 개입하는 것

첫번째는 자산운용사들이 그런 경향을 띠고 있고 둘째는 벤쳐 캐피탈이 그런 것 같다.

처음에는 소극적으로 비트코인과 주요 알트코인을 매입하는 정도로 그치는 것 같더니 최근들어서는 직접 암화화폐의 생태계 조성에 상당히 개입하는 양상을 띤다.

아마도 벤쳐 캐피탈 같은 거대자본이 뛰어 들어 가격을 올린 대표적인 것으로 솔라나를 들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솔라나 뿐만 아니라 이런 저런 암호화폐에 자본이 직접 관여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는 카카오와 네이버가 직접 암호화폐에 뛰어 들었다. 테라의 성공도 기업의 직접적인 개입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고 하겠다.

처음에는 소박한 이상으로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시작되었지만 이제는 거대자본의 무대로 바뀐 것이다.
앞으로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가 자본의 중심무대가 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자본은 본질적으로 통제를 실어한다. 근대 국민국가가 자본을 위해 만들어졌지만 자본은 이제 국가의 통제와 한계를 벗어나려고 한다. 그런 측면에서 암호화폐는 그런 자본의 성격에 가장 부합하는지도 모르겠다.

결국 각국의 자본은 암호화폐를 얼마나 장악하고 있는가에 따라 미래를 보장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그런 점에서 한국의 경우는 아쉽다.
처음에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환경이었는데 지금은 가장 뒤쳐진 상황이 되었다.

그냥 가만 두고 보았더라면 지금 한국은 전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중심이 되었을 것이다. 아마 빗썸은 바이넌스보다 더 성공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랬더라면 거래세 만으로도 상당한 세수를 확보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안목은 중요하다. 특히 미래를 바라다 보는 안목은 매우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현 정부는 가장 결정적인 시기에 결정적인 자해를 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이런 기회를 놓치면 다시 회복하기 어렵다.

아쉽다.

Sort: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default.jpg

안녕하세요 steem-agora님

랜덤 보팅 당첨 되셨어요!!

보팅하고 갈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Turtle-lv1.gif

정부가 미래지향적인 정책을 해줬음 좋겠는데..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있는거 같아요..
참..

빗썸이 세계적인 거래소가 될 수도 있었는데 정말 아쉽네요.

Coin Marketplace

STEEM 0.20
TRX 0.12
JST 0.030
BTC 61014.18
ETH 3412.53
USDT 1.00
SBD 2.52